김장훈, 패리스힐튼 출연 뮤비 청소년유해물 판정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2.10.15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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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장훈의 신곡 뮤직비디오가 청소년유해물 판정을 받았다.

15일 김장훈의 소속사 공연세상 측에 따르면 영상물등급위원회는 오는 25일 낮 12시 공개되는 김장훈의 신곡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에 대해 청소년유해 매체물 판정을 내렸다.


너무 리얼한 자동차 사고 장면과 함께 출연한 할리우드 스타 패리스힐튼의 러브씬이 선정적이라는 이유에서다.

앞서 이 영상은 패리스힐튼과 김장훈이 함께 찍고 스파이더맨의 3ALITY, 아바타의 특수효과팀인 LOOK FX 등 최고의 스태프들이 참여, 10억 원이 넘는 제작비가 투입돼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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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관계자는 "영상물등급위원회의 발표에 기본적으로 인정을 한다"며 "큰 극장에서 봤을 때 어린친구들은 충격을 많이 받을 것 같아서 살짝 강도를 줄였는데 유해판정이 나왔고 이 또한 수긍하기에 조금씩 강도를 약화시켜 심의를 성실하게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관계자는 "패리스힐튼의 러브씬에 대해서도 씬을 줄이고 조금 더 어둡게 처리할 것을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김장훈의 신곡 발표를 앞두고 홍보에 차질을 빚게 됐다. 신곡 뮤직비디오는 발표 2주전부터는 CGV등 극장광고로 티저를 공개할 예정이었다.

이에 소속사 측은 "김장훈이 최근의 일련의 일들을 겪고 나서인지 그냥 무심하게 일어나는 모든 일들에 순응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그냥 룰대로 하고 최대한 빨리 진행해 이번 주부터 각종 매체를 통한 공개를 할 수 있도록 잘 진행하라고 차분하게 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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