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한19' 강용석 "정치야사 폭로, 고소도 각오"

최보란 기자 / 입력 : 2012.10.16 15:33
  • 글자크기조절
image
강용석 <사진제공=CJ E&M>


강용석 전 국회의원이 MC로 나선 시사 프로그램 진행 각오를 밝혔다.

강용석 전 의원은 16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통의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케이블 채널 tvN 시사랭킹쇼 '강용석의 고소한 19' 간담회에서 "제가 시사 프로그램을 하다보면 고소도 몇 번 당하지 않을까"라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고소왕'이라는 별칭도 있는 강 전 의원은 "시사 프로그램 진행 하려면 고소도 몇 번 당하고 언론 중재위원회에도 몇 번 가야 하지 않을까"라며 "tvN 쪽에 시사 프로그램이 없어서 고소당할 일은 없었던 것 같은데, tvN 최초로 고소를 당하는 프로그램이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다"라고 프로그램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그는 "여러 가지 논란을 예상하면서도 제안을 해 주신 자체가 감사하고, 저로서야 영광스럽고 걱정도 된다. tvN 채널이 인기 프로그램들로 뜨고 있는데 찬물을 끼얹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보수 성향으로 알려진 강용석 전 의원은 "개인적인 성향은 보수라고 하더라도 방송 진행하는 입장에서는 어디까지나 균형 잡힌 시각에서, 시청자들의 평균적인 시선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오는 19일 오후 7시 첫 방송하는 '강용석의 고소한 19'는 대한민국의 정치, 경제, 시사, 문화 중 가장 뜨거운 이슈만을 골라 매주 19개의 차트를 통해 통쾌하게 파헤치는 시사랭킹쇼. 강용석 전 의원이 MC를 맡아 누구나 알고 싶지만 어디서도 들을 수 없었던 정치 야사를 비롯해 정치인들의 깨알 같은 뒷담화 등 은밀한 이야기를 속 시원히 방출할 예정이다.

강용석은 전 국회의원 출신이라는 배경과 변호사 출신다운 화려한 언변, 고소왕이라는 별칭에 걸 맞는 관찰력, 집중력을 지녀 프로그램 MC로 발탁됐다는 것이 제작진의 설명.

제작진은 "정치적 진보 성향 방송에 '나꼼수'가 있다면 '강용석의 고소한 19'를 중도 성향의 시사 프로그램으로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라며 "보수성향으로 잘 알려진 강용석이 시사 프로그램 MC를 맡아 어느 한 쪽으로도 치우치니 않는 중도적인 자세로 진행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도 하나의 시청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