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사건 목격자' 채리나, 외부일정 취소 '안정中'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2.10.17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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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쿨의 멤버 김성수의 전 부인 강모씨의 사망 현장을 목격한 가수 채리나가 외부일정을 취소하고 자택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

17일 채리나의 측근에 따르면 채리나는 현재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자택에 머물며 몸을 추스르고 있다. 채리나의 한 측근은 이날 스타뉴스에 "방금 전까지 통화를 했지만 너무 놀라서 심리적인 안정이 필요한 상태다"며 "외부일정을 하지 않고 집에서 쉬고 있으라고 했다"고 밝혔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강씨는 이날 오전 2시 30분께 강남구 신사동 한 술집에서 채리나 등 일행과 술을 마시던 중 신원미상의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사망했다.

강씨 일행은 술을 마시던 중 사소한 말다툼이 있었고, 괴한은 흥분해 술집 밖으로 나가 흉기를 가져와 강씨를 찌른 뒤 자신의 차량을 타고 도주했다. 경찰은 이 신원미상의 남성을 추적 중이다.

괴한의 흉기에 맞은 강씨는 서울 한남동 순천향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숨진 강씨는 김성수와 2010년 이혼했으며 배우 공형진의 처제이기도 하다.


사건 현장에 함께 있던 채리나는 조만간 목격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을 전망이다. 한 측근은 "당시 현장에 여성은 채리나와 강씨만 있었다"며 "목소리가 아직도 많이 떨고 있어 정확한 정황을 더 묻지 못했으나 다른 테이블에 있던 손님과 시비가 붙었다고 하더라. 안면이 있던 사람은 아니었다고 했다"고 말했다.

측근은 이어 "병원까지 동행했는데 많이 울었다고 하더라. 경찰 조사도 받아야하고 빈소도 가야하지만, 지인이 죽는 것을 직접 목격한 직후라 여전히 충격이 가시지 않은 상태다. 현재로선 외부 황동이 어려운 상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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