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2', 진화와 확장…고유포맷 안고 '대세'로④

[★리포트] SBS '정글의 법칙', 다큐예능의 진화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2.10.19 10:28 / 조회 : 2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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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정글의 법칙 in 마다가스카르' 방송화면


리얼 야생 버라이어티 '정글의 법칙'. 이제는 최고 인기 예능으로 자리 잡으며 예능 프로그램 발전의 한 획을 긋고 있다.

새로운 포맷이라는 기대감과 함께 시작했던 SBS '정글의 법칙'(이하 '정글2'). 이제는 많은 게스트들이 도전하고, 어떤 새로운 모습들이 카메라에 담겨질 지 궁금해지는, 그야말로 대세 예능이 됐다.

MBC '무한도전',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등 다양한 리얼 버라이어티 포맷의 예능 프로그램들과의 경쟁 속에서도 '정글2'는 신비로움과 도전 정신, 공감대 형성을 두루 이끌어내며 고정 시청자 층을 확보, 여느 다른 예능과의 승부에서도 전혀 뒤쳐지지 않는 인기 프로그램이 됐다.

시청자들로 하여금 채널을 고정시키게 하는 '정글2'의 이러한 힘은 매회 궁금증과 기대감을 갖게 하는 실제 정글의 다양한 모습과 멤버들의 새로운 매력, 매 장소마다 멤버들이 바뀌어도 변함없는 병만족의 팀워크 등이다.

앞으로도 이들이 어디를 가든, 시청자들은 계속 지켜보며 이들의 도전에 박수를 보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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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정글의 법칙' 방송화면


◆'리얼 야생' 그대로..시청자는 '정글2'가 새롭고 놀라웠다

'김병만의 정글의 법칙'이라는 제목으로 시작됐던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10월 KBS 2TV '개그콘서트'의 코너 '달인' 멤버인 김병만과 류담이 리키김, 제국의 아이들 멤버 황광희와 함께 의기투합해 실제 정글로 떠나 야생에서의 생존기를 담아내기 위한 기획의도로 첫 선을 보였다.

당시만 해도 '정글2'는 프로그램 자체가 가진 다큐멘터리의 느낌과 금요일 밤 편성, 재미 보다는 신비로움을 더 전달하는 프로그램의 내용적 부분 등으로 인해 지금처럼의 큰 반향을 이끌어내지는 못했다. 그저 신기한 부분은 정글에 등장했던 야생 동물 또는 멤버들이 먹는 희귀한 음식 정도였다.

하지만 그 당시에도 이들의 도전에 몇몇 시청자들은 공감했다. 비록 많지 않았음에도 연예인들이 함께 실제 오지로 떠나 좀처럼 보기 힘든 일들을 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비춰지는 모습 그 자체는 "대단하다"라는 반응을 이끌어내기에 충분했다.

그럼에도 분명 '정글2'가 기존의 코믹 버라이어티 프로그램과 동시간대 '시청률 맞대결'에서 이길 거라고 쉽게 예상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재미 보다는 새로움, 신비로움, 놀라움 등의 요소를 시청자들에 자극하는 것이 '정글2'의 강점이었기 때문이다. 특히나 주말 저녁시간대 웃음을 통해 휴식을 얻고자 하는 시청자들이 다큐멘터리 성격이 강한 '정글2'로 눈길을 돌리느냐의 여부를 판단하기란 어렵다.

이에 '정글2'는 새로운 게스트 영입과 새로운 정글로의 도전 등을 통해 기존의 다큐멘터리 요소를 좀 더 색다르게 만들어냈다. 아이돌 멤버 정진운, 여전사로 거듭난 전혜빈, 강한 체력의 '야추' 추성훈 등의 재발견은 '정글2'가 시청자들의 관심을 이끌게 한 요소였다. 또한 예능 프로그램 최초로 시베리아를 향해 떠나고, 마다가스카르, 바누아투 등 그저 들어만 봤던 곳을 직접 떠나 담아온 영상들은 카메라 속 궁금증과 기대감을 증폭시키는 데 한 몫 했다.

이렇듯 '정글2'는 기존의 버라이어티가 가지지 못한 새로운 형식의 포맷으로 무장하며 '예능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오는 11월 남미로의 여정을 준비 중인 '정글2'가 이곳에서 또 어떠한 그림이 만들어낼 지 역시나 궁금해진다.

'정글2' 마다가스카르 편을 담당하고 있는 이지원 PD는 최근 스타뉴스와의 만남에서 "앞으로도 '정글2'는 계속 될 것 같다. 남미 편이 끝나면 내년 1월 쯤 또 새롭게 시작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병만족이 이제 더 이상 갈 곳이 없어질 때까지 이들의 정글 체험은 당분간은 계속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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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SBS


◆다양한 게스트·'정글W' 확장..병만族이 만들어낸 발자취

'정글2'가 가져온 반향은 점차 확대되고 있다. 새로운 게스트들이 '정글2' 멤버로의 도전을 꾀하려 하고 있으며 이제는 여성 멤버들끼리 직접 나서서 정글로 향하기도 한다.

'정글2'는 '정글의 법칙W'(이하 '정글W')라는 똑같은 포맷의 프로그램을 생성시키며 그 인기를 입증했다. 이는 시청자들로 하여금 자연스럽게 '정글W'에 출연하는 멤버가 누가 될 지, 어디로 떠날 지 궁금하게 만든다.

오는 10월 말에 떠나는 '정글W' 특집편에는 오랜만에 예능으로 복귀한 조혜련과 배우 이수경 조안 및 걸그룹 레인보우 멤버 재경 등이 합류하며 색다른 정글 체험기를 만들어낼 예정이다.

이미 배우 장신영과 한고은의 정글 도전으로도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매력을 선보이는 등 '정글2'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보기 힘든 연예인들의 '색다른 매력 발산의 장'이라는 결과를 나타냈다.

이렇듯 '정글2'는 고유의 포맷이 가진 정통성을 인정받으며 그야말로 대세를 입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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