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남자' 인기비결? 송중기·문채원·박시연이니까!

'착한남자', 10회 연속 1위 비결 '3人 3色'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2.10.19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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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KBS 2TV 수목극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극본 이경희 연출 김진원 이나정, 이하 '착한 남자')가 송중기 문채원 박시연의 열연으로 부동의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 중이다.

'착한 남자'는 지난 18일 오후 방송에서 15.1%의 시청률(AGB닐슨미디어리서치 전국일일집계기준, 이하 동일기준)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착한남자'는 10회 연속 수목극 1위를 지켰다.


먼저 극중 강마루 역을 맡은 송중기는 선과 악을 넘나들며 시청자들을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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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송중기는 전작 '성균관 스캔들'에서 꽃선비로 능글맞은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은 바 있다. 이어 '뿌리 깊은 나무'에서는 충녕대군 역을 맡아 카리스마 넘치는 매력을 선보였다.


'착한 남자' 속 송중기는 전작들의 매력을 더한 캐릭터를 만들어 냈다. 극중 강마루는 서은기(문채원 분)를 사랑의 늪에 빠트릴 만큼 매력적이다. 송중기는 '착한 남자'의 방송 전 과연 나쁜 남자의 캐릭터를 소화해 낼 수 있을 지 우려를 낳았다. 전작들에서 보여준 반듯한 이미지 때문. 하지만 '착한남자'의 방송 회차가 늘어날수록 '마성'의 매력을 발산했다.

송중기가 극중 보여주는 선과 악이라는 두 가지 매력은 '착한 남자'의 열풍을 이끄는데 선봉장이 됐다.

'착한 남자'가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또 다른 인기 비결에는 송중기 외에 문채원과 박시연의 극적 갈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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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문채원은 전작 '공주의 남자'에서 사랑을 위해 부귀영화까지 내던지는 모습을 보였다. 단아하고 따뜻한 성품의 공주로 사랑에 부귀영화도 버리는 캐릭터였다. 조선시대 줄리엣이라 불렸던 문채원. 그가 '착한남자'에서는 의외의 모습을 보여줬다.

문채원은 '착한 남자' 방송 초반 차갑고, 냉철한 캐릭터로 열연했다. 어울리지 않는 옷을 입었을 거라는 예상을 깼다. 최근 극중에서 기억을 잃고 강마루를 애타게 찾는 모습에서는 이성이 아닌 감성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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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박시연은 '착한남자'에 앞서 스크린을 통해 팜므파탈의 매력을 뽐냈다. 그는 영화 '간기남'에서 과감한 노출로 영화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특유의 섹시미를 안방극장에서도 뽐내며 시청자 잡기에 나섰다.

문채원과 박시연은 '착한남자'에서 비슷하면서도 전혀 다른 성격의 캐릭터로 갈등을 빚고 있다. 문채원과 박시연은 차가운 매력을 지녔다. 하지만 문채원은 진짜 사랑을 알아가는 캐릭터. 반면 박시연은 야망을 위해 사랑까지 버리는 냉정함이 있다. 또한 송중기를 사이에 두고 대립, 복수, 사랑을 오가는 이들의 대립 또한 '착한 남자'의 중요 볼거리다.

'착한 남자'는 송중기, 문채원이 박시연에 대한 반격이 본격화 되는 만큼 극적 재미도 높아질 예정이다. 올 상반기 정통 멜로로 화제를 모은 '적도의 남자'를 연상케 하는 복수를 소재로 한 정통 멜로가 사극 열풍이 한창인 하반기 안방극장에서 선전을 거듭하고 있다.

한편 '착한 남자'는 지난 9월 12일 첫 방송에서 시청률 10.5%(AGB닐슨미디어리서치 전국일일집계기준, 이하 동일기준)로 시작했다. 이후 방송 3회 만에 시청률 13.8%를 기록,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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