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앞둔 '94라인', 대입 포기·도전..'바쁘다 바빠'

박영웅 기자 / 입력 : 2012.10.22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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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에이 수지, 에프엑스 설리, 달샤벳 수빈, 포미닛 소현 (사진 위 왼쪽부터 시계방향) ⓒ스타뉴스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오는 11월 8일 치러질 예정인 가운데 수능을 앞둔 아이돌 가수들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들은 음악활동에 매진하거나 새내기 대학생이 되기 위해 각자 소신 있는 결정을 하고 미래를 준비 중이다.

올해는 1994년생 스타들, '94라인'이 대거 대입을 앞두고 있다. 미쓰에이 수지, 에프엑스 멤버 설리와 크리스탈, 포미닛 권소현, 걸스데이 멤버 혜리, 에이핑크 손나은 홍유경 등과 그룹 유키스 동호, EXO-K 세훈 등이 수능을 앞둔 1994년생이다.


영화 '건축학개론'부터 미쓰에이 활동까지 바쁜 한해를 보낸 수지는 올해 대입 보다는 활동에 집중하기로 했다. 에프엑스 설리, 포미닛 권소현 등도 활동에 매진할 계획. 이들 소속사는 "수능에는 응시하지만 대입 보단 음악에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수험생이었으나 일찌감치 대입 포기를 선언했던 아이유는 올해에도 입시 대신 가수 및 연기자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혀 주목을 받았다. 최근 미쓰에이 수지에 이어 설리와 권소현까지 대입을 미루면서 이 같은 추세는 계속되고 있다.

반면 그룹 유키스 멤버 동호는 대입 준비에 한창이다. 최근 늑막염에 걸려 입원했던 동호는 링거를 꽂은 채 면접에 나서는 열정을 보여줬다.


걸 그룹 멤버들도 대거 대입을 준비 중이다. 에프엑스 크리스탈, 에이핑크 손나은 홍유경이 대입에 도전하며 걸스데이 멤버 혜리와 달샤벳 수빈도 새내기 대학생이 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수빈은 컴백을 앞두고 새 음반 작업과 학업을 병행해 왔다.

그간 일부 아이돌 가수들이 특례 입학으로 논란을 불러일으켰고, 불성실한 캠퍼스 생활로 빈축을 산 가운데 여러 아이돌 가수들이 '준비 없는' 대입은 과감히 포기, 본업에 집중하겠단 입장을 밝히면서 새로운 연예계 대학 풍속도가 만들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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