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훈 "사격 자신있다..전화통화 기회 잡고파"

논산(충남)=안이슬 기자 / 입력 : 2012.10.25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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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범 기자


배우 이제훈이 사격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제훈은 25일 오후 1시께 충남 논산 육군 훈련소 입소에 앞서 팬들과 취재진 앞에서 군입대 소감을 전했다. 이날 현장에는 100여 명의 팬들과 취재진들이 자리했다.


이제훈은 이날 기초군사훈련 중 사격 종목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그는 "외부에서 사격을 해봤는데 괜찮았다"며 "사격으로 좋은 점수를 받아서 전화통화 기회를 받고 싶다. 가장 먼저 어머니에게 전화를 드릴 것이다"라고 말했다.

만 28세의 나이로 뒤늦게 군복무를 하게 된 이제훈은 어린 동료들 사이에서 살아남기 위해 체력을 키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제훈은 "나이가 많아서 체력이 뒤쳐질 것 같지만 군대에 가서 열심히 몸도 만들고 건강해 질 테니 같이 군 생활 하는 친구들, 동생들과 하나 되는 마음으로 멋지게 군 생활 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제훈은 논산 육군 훈련소에서 4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서울경찰청 산하 서울경찰홍보단에서 21개월 간 복무하게 된다.

서울 경찰 홍보단은 2000년 5월 창단돼 연간 150회 이상 장애자 및 독거노인위문공연, 어린이 범죄예방 관련 공연, 전·의경 자체 사고 예방 공연, 청소년 뮤지컬 등을 무대에 올린 경찰 유일의 공연 단체. 조승우와 류수영 등이 이곳에서 복무했고 현재 김동욱 등이 소속되어 있다.

이제훈은 지난 2007년 영화 '밤은 그들만의 시간'으로 데뷔해 '친구사이' '파수꾼' 등 다수의 독립영화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올 상반기 '건축학개론'으로 스타덤에 오른 이제훈은 군 복무 중 '가디언즈' '나의 파파로티' '분노의 윤리학' 등으로 스크린을 통해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한편 이날 그룹 트랙스의 멤버 김정모도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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