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사막에 '김장훈 숲' 생긴다.."최고 국빈대우"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2.11.08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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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사막 지역에 가수 김장훈의 이름을 딴 '숲' 이 생긴다.

김장훈의 소속사인 공연세상 측은 8일 "김장훈이 내몽고와 닝샤 지역 사막에 이틀간 무려 1만2000그루의 나무를 심었다"며 "닝샤 성 정부에서 숲 이름을 '김장훈 숲'으로 지정하고 대리석으로 팻말을 만들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장훈 숲'은 지난 5일 중국으로 출국한 김장훈과 닝샤 성 정부에서 진행한 중국사막방지화프로젝트(녹색장성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중국에서 빡빡한 스케줄을 소화한 김장훈은 그동안 중국 연예인도 받지 못한 사상 최초의 국빈 대우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김장훈에게 '닝샤 환경보호 사막방지 선진위원', '김장훈 사막방지 협회 명예회장' 직을 수여했으며, 내년 3월에는 닝샤에서 진행하는 전국적 행사에서 '닝샤 환경보호 명예대사'로 위촉할 계획이다.


닝샤 성 정부의 임욱성 산림청장은 식수 후 행사에서 "인류애를 위해 연예인이 직접 사막화방지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며 사실 실제로 오리라고는 생각지 못했다"며 "너무 감사해서 닝샤정부 최초로 사람이름의 숲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임 청장은 김장훈에게 공연에 대한 대대적인 지원도 약속했다. "닝샤에 2만5000석 규모의 란산 공연장이 있는데 여기에서 꼭 공연을 해주기를 희망하고 공연의 성공을 위해 닝샤 정부차원에서 가능한 모든 지원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장훈은 대만과 북경 공연 등 공연 일정 등의 회의를 마치고, 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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