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연, 안성기와 美 진출..모건 프리먼과 호흡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2.11.19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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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시연이 한미합작영화로 할리우드에 진출해 클라이브 오웬, 모건 프리먼 등과 호흡을 맞춘다.

19일 소속사 이야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최근 드라마 '착한남자'를 마친 박시연이 한미합작영화 '더 라스트 나이츠(The Last Knights)'를 차기작으로 확정짓고 할리우드로 활동 영역을 넓힌다.


'더 라스트 나이츠'는 한국 영화산업의 해외 진출을 목표로 2011년 결성된 소빅글로벌콘텐츠투자조합이 투자한 첫 번째 할리우드 진출작. 미지의 시공간을 배경으로 명예를 지키고자 하는 진정한 기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서사극.

일본 감독 카즈아키 키리야가 메가폰을 잡았으며, 검이 갖고 있는 충성심과 용맹함으로 무장한 장군 레이든 역에는 클라이브 오웬이, 레이든이 충성을 다해 모시는 강직한 영주 바톡 역에는 모건 프리먼이 각각 캐스팅됐다.

또 레이든과 바톡에게 반역죄를 씌우며 이들과 맞서는 게자 못 역에는 드라마 '셜록'으로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베네닉트 컴버배치가 캐스팅 되는 등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들이 합류했다.


박시연은 극중 부패한 권력의 상징으로 그려지는 게자 못의 아내 하나 역을 맡아 불우한 삶을 살아가면서도 묵묵하게 자신의 자리를 지키며 측은지심을 불러일으키는 여인을 연기한다. 박시연 뿐 아니라 안성기도 출연한다.

박시연은 촬영을 위해 오는 12월 초 체코로 출국할 예정이다.

'더 라스트 나이츠'는 지난 5일 체코 프라하에서 크랭크인 했으며, 2013년 하반기 북미 전역과 한국을 비롯한 전세계 동시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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