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맷집왕' 서인국, 연기대상서 봉지로 맞아 봉변

김현록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2.12.30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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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서인국이 2012 MBC 연기대상에서 맷집왕으로 등극했다.

30일 오후 8시40분부터 서울 여의도 MBC D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2012 MBC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서인국은 시상식 중간 MBC가 정한 '언저리 랭킹' 코너에서 맷집왕 1위로 뽑혔다.


맷집왕은 드라마에서 가장 많이 맞은 배우에게 주어지는 타이틀. 주말드라마 '아들녀석들'에서 바람둥이 역할을 맡은 서인국은 극중 나문희와 서다은 등에게 실컷 맞아 이날 맷집왕으로 등극했다.

이날 객석에서 이뤄진 인터뷰에서 서인국은 "물 뿌리개로 맞는 장면이 있었는데 등을 세게 때려서 굉장히 아팠다"고 말했다. 이에 서인 아나운서 옆자리에 앉아있던 신다은에게 때리는 장면을 재연해 달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이날 연기대상은 배우 김재원과 가수 손담비가 MC를 맡아 올 한해 사랑을 받은 MBC 드라마를 총결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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