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집꽃미남', 윤시윤·박신혜표 유쾌·발랄 로맨스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3.01.03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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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꽃미남'의 윤시윤, 박신혜, 김지훈(맨 좌측부터 우측으로)ⓒ최부석 기자


배우 윤시윤, 박신혜의 로맨틱 코미디 케이블채널 tvN 월화 드라마 '이웃집 꽃미남'(극본 김은정 연출 정정화)이 2013년 유쾌하고 발랄한 로맨스를 예고했다.

윤시윤, 박신혜, 김지훈, 박수진, 고경표 등 '이웃집 꽃미남'의 주연 배우들은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번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이웃집 꽃미남'은 인기 웹툰 '나는 매일 그를 훔쳐본다'를 원작으로, 현대인의 '엿보기 심리'를 유쾌하고 발랄하게 풀어낸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이웃집 꽃미남'은 상처를 끌어안고 성 속에 스스로를 가둔 '도시형 라푼젤' 고독미(박신혜 분)가 앞집 남자 한태준(김정산 분)을 훔쳐보다 엔리케 금(윤시윤 분)의 발각되면서 펼쳐지는 로맨스다.

여기에 고독미를 오랫동안 지켜본 옆집 남자 오진락(김지훈 분)까지 이들의 관계에 얽히면서 좌충우돌 연애담이 펼쳐진다.


'이웃집 꽃미남'의 관전 포인트는 웹툰과의 차별성이다. 배우들이 자신의 캐릭터가 가진 심리 표현, 기존 로맨틱 코미디 속 캐릭터와 다른 신선함을 시청자들에게 전하는 것이 성공 요인이 될 전망이다.

이번 작품은 '꽃미남 라면가게'의 정정화 감독과 영화 '접속', '후아유', '시월애'의 김은정 작가가 의기투합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시청자들의 감수성을 툭툭 건드릴 영상미와 달달한 사랑 표현도 극 중 주요 관전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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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꽃미남'의 주연배우들ⓒ이기범 기자


이날 공개된 '이웃집 꽃미남'의 시사영상에서는 남녀 주인공들의 유쾌함과 발랄함이 로맨틱 코미디 특유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

고독미와 엔리케 금의 좌충우돌 첫 만남은 앞으로 벌어질 이들의 로맨스가 예사롭지 않음을 보여줬다. 세상에 자신을 가둔 고독미는 엔리케 금과 자꾸만 얽히는 상황이 달갑지 않다. 엔리케 금은 고독미의 진짜 속내를 아는지 모르는지 제 할 말을 가감 없이 쏟아낸다. 좀처럼 가까워질 것 같지 않던 두 사람의 관계가 가까워지자 이번에는 오진락이 둘 사이에 끼어든다.

고독미를 사이에 두고 미묘한 신경전을 펼치는 엔리케 금과 오진락은 극중 삼각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두 남자 사이에서 고독미는 과연 누구에게 자신의 마음을 내어줄 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며 극적 재미를 높였다.

'이웃집 꽃미남'의 주연배우들과 연출자 역시 2013년 새롭게 펼쳐질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먼저 이번 작품의 연출 정정화PD는 "배우들끼리 소통도 잘 하고, 저와도 소통을 잘 하고 있다"며 "그래서 재밌는 작품이 나올 것 같다. 이번 작품의 작가님은 연륜이 있다. 진지하고 통찰력 등이 진정성 있게 전달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전작 '꽃미남 라면가게'와 이번 작품은 차별성이 있다며 "극중 각각의 캐릭터가 다른 매력을 드러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그런 부분들이 잘 표현돼 여려 캐릭터를 즐길 수 있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또한 "캐릭터를 통한 잔재미도 주려고 한다"며 "현장에서 즉흥적으로 하는 것도 많다. 그런 부분들을 시청자들께도 보여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윤시윤은 "전작들은 잘 해야 한다는 의무감이 있었다"며 "하지만 이번에는 즐기면서 하면 된다는 생각을 했다. (시청자들께) 즐거운 에너지를 보내고 싶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작품은 재미있게 놀다가는 기분이다. 제가 가장 편하고 기분이 좋다"며 "좋은 연기력은 앞으로 많이 하면서 늘어야 한다"고 말했다.

박신혜는 윤시윤을 비롯해 김지훈, 고경표 등의 유쾌함에 웃음을 참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실제로도 털털한 제 성격과 꾸미지 않는 모습이 로맨틱 코미디의 여주인공 캐릭터와 잘 맞는 것 같다"고 전했다. 또한 극중 자신이 맡은 캐릭터를 시청자들이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게 표현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지훈과 고경표 역시 이번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고경표는 'SNL코리아'에서 보여준 깐죽이 캐릭터로 이번에도 시청자 잡기에 나설 것을 약속했다. 김지훈은 군 제대 후 복귀작으로 시청자들에게 이전과는 다른 유쾌한 캐릭터로 만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웃집 꽃미남'은 오는 7일 오후 11시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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