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자식상팔자' 또 자체최고..종편최초 10% 돌파할까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3.01.2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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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작가의 '무자식 상팔자'의 시청률 상승 기세가 여전하다.

지난 20일 방송된 JTBC 드라마 '무자식 상팔자'(극본 김수현·연출 정을영)는 8.96%(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 광고 제외)를 기록해 자체 최고 시청률을 또 한 번 경신했다.


지상파 프로그램 시청률을 집계하는 전국 가구 기준으로도 지난 19일 5.5%, 20일 6.3%를 기록했다. 동시간대 각각 5.5%, 6.3%를 기록한 MBC '아들 녀석들'에 비해 여전히 높은 시청률이다.

이날 방송된 '무자식 상팔자'는 준기(이도영)와 수미(손나은) 커플의 풋풋한 사랑 이야기가 중심을 이뤘다.

고아에다 여고생인 수미와 결혼하겠다는 준기에게 어머니 지애(김해숙)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선을 긋지만 준기는 "엄마도 학벌이나 출신으로 사람을 평가하는 분이었냐. 실망이다. 따뜻하게 해 주고 싶고, 편히 잠자게 해 주고 싶다. 그게 사랑 아니냐"고 맞섰다.


"역시 김수현"이라는 평가 속에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무자식 상팔자'는 최근 9회 연장을 확정하며 분위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무자식 상팔자'가 과연 종편 드라마 사상 최초로 두자릿수 시청률 돌파가 가능할 것인지 기대가 높다. 광고를 제외한 수도권 유료가구 시청률은 전국 기준에 비해 시청률이 3% 가량 높게 집계되지만 지상파 드라마를 따라잡았다는 점에서 이미 시청자들의 관심과 인기를 입증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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