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인애측 "프로포폴 처방에 따랐을 뿐" 공식입장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3.01.24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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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범 기자


배우 장미인애가 프로포폴을 투약한 혐의로 조사를 받은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소속사측이 포로포폴을 불법 투약해 왔다는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는 공식입장을 표명했다.

장미인애의 소속사인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24일 오전 "장미인애는 피부 및 전신 관리 시술을 위해 2006년부터 2012년 8월까지 수차례 병원을 찾았고 이때마다 시술 주사를 맞기 전 의사의 처방에 따라 전신 마취를 했다"며 "지난 22일 저녁 검찰로부터 프로포폴 불법 투약 관련해 강남의 7개 병원을 수사 중이며 그 과정에서 장미인애가 내원한 병원이 적발되어 조사가 필요하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장미인애는 검찰에게 연락을 받을 당시에도 프로포폴의 용어를 정확히 알고 있지 못할 정도로 이 약품에 대한 지식은 없는 상태였지만 검찰 조사에 해당한 병원을 내원해 미용 시술을 받았던 기록은 사실이므로 어제(23일) 저녁 검찰청을 찾아 성실히 조사에 임했다"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또 "조사 과정에서 장미인애는 '피부 미용 시술을 위해 병원을 찾은 것은 맞으나 의사의 처방에 따라 전신 마취 후 시술을 받았을 뿐이다'고 정확히 밝히고 일부 주장과 같은 불법적 프로포폴 상습 투약에 대해 강력히 부인했다"며 "2~3곳의 병원을 돌며 전신 마취를 한 기록에 대해서는 피부관리 클리닉, 성형외과, 전신 체형관리 클리닉 등 전문 분야별 시술을 받기 위함이었을 뿐, 프로포폴 투약을 위해 내원하거나 시술 외 약물 투약을 요청한 사실이 없음을 분명히 확인하고, 앞으로의 검찰 수사에도 성실히 협조하여 무혐의를 입증할 것을 밝혔다"고 전했다.

장미인애의 소속사 측은 "장미인애를 포함한 연예인 3~4명이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해 왔다는 보도내용은 장미인애의 진술과 사실이 다르다"며 "연예인들이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해 온 진술과 물증을 확보 했다는 것 또한 진술 사실과 다른 내용임을 확인 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장미인애는 지난 23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검찰의 소환조사를 받았다. 24일 한 매체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 박성진)는 장미인애를 포함해 배우 A씨등 여성 연예인 3~4명이 상습적으로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해온 진술과 물증을 확보했다. 검찰은 23일 조사에서 장미인애를 상대로 프로포폴을 언제부터 상습적으로 투약했는지 특별한 시술 없이 투약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검찰은 같은 혐의를 받고 있는 여배우 A씨도 이번 주 내 소환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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