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제6의 멤버 전현무? "감사하지만 부담"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3.02.20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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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인조 남성 아이돌 그룹 샤이니(민호, 키, 태민, 온유, 종현)가 방송인 전현무가 보내는 무한 애정에 대해 "감사하지만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샤이니는 2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진행된 정규 3집 '드림 걸(Dream girl)'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민호는 "한국 활동이 뜸했을 때 (전)현무 형이 한국에서도 홍보를 많이 해주셨다"며 "감사하게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전현무가 평소 제6의 샤이니 멤버라고 칭하는 것에 대해서는 "SNS로 늘 그렇게 표현을 하시는데 우린 늘 묵묵부답 이었다"고 너스레를 떤 뒤 "그렇게 해주시는 것도 감사하지만 지나치면 부담스럽기도 하다"고 말했다. 종현 역시 "(전)현무 형과 전략적 제휴관계를 유지하고 싶다"고 거들었다.

'드림 걸'로 1년 만에 국내 활동을 재개하는 샤이니는 이날 컴백쇼 '드림 걸'을 통해 3000팬들과 만난다. 평소 샤이니의 팬으로 잘 알려진 전현무가 이날 쇼케이스의 MC로 나설 계획이다.


샤이니는 지난 19일 타이틀곡 '드림 걸'을 포함한 3집 앨범 전곡의 음원을 아이튠즈 등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했다. 그 중 타이틀곡 '드림 걸'은 발매 직후 각종 온라인 음악사이트 실시간 차트 정상을 석권하며 돌풍을 예고했다.

'드림 걸'은 애시드 일렉트로 펑크 장르의 곡으로 샤이니 특유의 음악 색에 멤버들 각자의 개성을 부각시킨 댄스곡. 특히 이번 안무는 역동적인 음악만큼 고난도 퍼포먼스가 선보여질 예정이다.

고 마이클 잭슨의 '디스 이즈 잇(This is it)' 안무가이자 샤이니의 '셜록(Sherlock)'과 동방신기의 '캐치 미(Catch me)' 안무를 만든 토니 테스타는 칼 군무 대신 자유로운 마이크 퍼포먼스를 마련했다.

특수 제작된 높이 1.3m, 무게 4kg의 스탠드 마이크를 이용, 마이크를 잡고 빠르게 동선을 이동하고, 한 손으로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고난도 퍼포먼스. 샤이니의 정체성을 지켜가면서도 도전적이면서 역동적인 모습을 표현한 것이다.

종현은 "기존 샤이니의 이미지를 고수하면서 새로운 것을 추구하고자 했다"며 "안무에서는 마이크가 추가가 됐다. 마이크는 가수와 가장 가까운 물건이라 마이크 스탠드를 기반으로 한 움직임을 연구하게 됐다. 기존에 보셨던 마이크 스탠드 안무와 색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샤이니는 오는 21일 Mnet 가요프로그램 '엠카운트다운' 컴백 무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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