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후 후배K씨, '끝까지 가보자' 메신저 글 '눈길'

최보란 기자 / 입력 : 2013.02.27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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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시후 ⓒ이동훈 기자
20대 여성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박시후(35)와 함께 강제추행 혐의로 피소된 후배K씨가 휴대폰 메신저를 통해 간접적으로 심경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K씨는 아무것도 쓰여 있지 않던 자신의 메신저 프로필 상태 메시지에 최근 '그래..끝까지 가보자 한 번'이라는 글귀를 적어 심경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박시후의 절친한 후배 탤런트인 K씨는 사건 당일 박시후와 고소인A씨와 함께 술자리에 동석했으며, 지난 15일 A씨에게 강제 추행 혐의로 피소된 상태다.

K씨 측은 현재 "K씨가 사건 당일 고소인 A씨보다 먼저 박시후의 집을 나섰다", "사건 이후 A씨와 안부 문자까지 주고받았다"고 주장하며 강제 추행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박시후와 K씨를 변호하고 있는 법무법인 푸르메의 관계자는 지난 26일 스타뉴스에 "후배K는 박시후 집에 들어간 이후 다음날인 15일 오전 고소인 A씨보다 먼저 집을 나섰다. A씨는 오후 2시께 박시후 집을 나섰고 K씨와 안부 메시지까지 주고받았다"라며 "자세한 내용은 경찰 조사를 통해 밝힐 것"이라고 주장했다.


두 사람이 주고받은 메시지 내용에 대해서는 "수사 중인 사건이기 때문에 메시지를 공개할 수는 없지만, 성폭행을 당한 여성과 주고받은 내용이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일상적인 내용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박시후와 K씨 측이 제기한 사건 이송신청에 대해 불가의사를 밝혔으며, 3월1일 출석을 통보하고 출두하지 않을 경우 체포영장 청구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푸르메 측은 이에 대해 상급기관의 결정을 받아 볼 것을 요청하며, 서울지방경찰청의 이송심의위원회에 민원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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