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자식상팔자' 엄지원, 딸 장염소식에 '흥분'

김성희 기자 / 입력 : 2013.03.09 21:52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캡쳐=JTBC 무자식 상팔자 캡쳐>


'무자식 상팔자' 엄지원이 딸의 장염소식에 깜짝 놀랐다.

9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개국1주년 특별기획 '무자식상팔자'(극본 김수현 연출 정을영)에서는 안소영(엄지원 분)이 엄마 이지애(김해숙 분)에게 아쉬운 마음을 담아 큰 소리쳤다.


이날 방송에서 안소영의 딸 안유진은 갑자기 탈이 났다. 증조할머니 최금실(서우림 분)은 깜짝 놀라 "아까 꼴깍꼴깍 토하더니 왜 이러는 거야?"라고 말했다.

이지애는 손녀의 건강상태를 파악 한 뒤 체온계를 쟀고 이상 없다고 밝혔다. 세 명의 아이들을 키워낸 엄마이기에 경험을 토대로 손녀를 돌봤다. 그 시간 안소영은 서울 집에서 잠시 고뇌에 빠졌다.

그는 가방에서 카드를 꺼냈고 메시지를 차근히 읽었다. '유진 엄마 생일 축하 한다'라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낸 상대는 바로 안유진의 친부 하인철(이상우 분)이었다.


안소영은 그동안 미혼모로서 마음을 다 잡았지만 하인철의 메시지로 다시 사색에 잠겼다. 아직 마음속에서 그를 완전히 지우지 못한 것이었다.

저녁이 되자 최금실은 다시 이지애에게 "꼴깍꼴깍 토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지애는 손녀의 건강을 괜찮은 것으로 파악했다. 다음날 새벽 안희재는 허겁지겁 차 시동을 켰다. 이지애는 안유진을 안고 "병원 가야겠다"고 말했다. 응급실행을 택한 만큼 긴박한 상황이었다.

어제 최금실이 얘기 했던 부분이 결국 터진 것이다. 안희재는 병원으로 향하면서 "애가 이상하면 잽싸게 병원부터 갔어야지"라고 걱정했다. 이지애는 "열도 없고 보채지도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 사실을 모르는 안소영은 상쾌한 아침을 맞이했고 엄마에게 전화를 걸었다. 휴대전화기를 놔두고 간 안준기가 대신 받아 안유진의 상태를 얘기했다. 깜짝 놀란 안소영은 당장 아빠에게 전화했고 으레 유아들이 겪는 장염으로 드러났다.

그는 곧바로 부모가 살고 있는 지역 병원 응급실로 직행, 엄마에게 소리쳤다. 안소영은 "놓고 가라 놓고 가라. 하더니 하루 만에 병나게 하고 진짜 왜 그래?"라고 말했다. 결국 아빠에게 "너 좀 바보 같아"라는 말을 들어야 했다.

한편 이날 이영현의 엄마(김보연 분)는 뉴욕에서 급 귀국, 같이 살고 싶다는 뜻을 보였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