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젠틀맨' 뮤비공개 놓고 3방안 고심..오늘 될수도

길혜성 기자 / 입력 : 2013.04.12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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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젠틀맨' 관련 이미지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월드스타 가수 싸이의 '젠틀맨'이 공개 첫 날부터 국내 및 전 세계 음원 차트에서 강세를 보이면서, 그의 비장이 무기라 할 만안 뮤직비디오는 과연 언제 공개될 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싸이는 '젠틀맨' 음원을 전 세계 119개국에서 각 나라 시간 기준 12일 0시 공개했다. '젠틀맨'은 공개 6시간 만에 멜론 엠넷 올레뮤직 벅스 소리바다 몽키3 네이버뮤직 싸이월드뮤직 다음뮤직 등 국내 9대 음악 사이트들의 실시간 차트 1위를 싹쓸이했다. '젠틀맨'은 공개 직후 뉴질랜드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해외 아이튠즈 종합 톱 송즈 차트에서도 톱 100안에 이름을 올리는 승승장구 중이다.


하지만 싸이는 아직까지 비장의 무기를 풀지 않았다. 바로 '젠틀맨' 뮤직비디오다.

싸이는 지난해 7월 중순 '강남스타일' 음원과 함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고, 이 작품은 9개월째를 맞은 이달 초 싸이 유튜브 공식 채널에서만 15억 뷰를 넘기며 또 한 번 유튜브 사상 단일 영상 최다 조회 기록을 깼다. 코믹함이 돋보이는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싸이가 월드스타로 거듭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기에, 이번 '젠틀맨' 뮤직비디오에 쏠리는 관심 역시 크며 이는 공개 시기로 이어지고 있다.

싸이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이후 YG)는 현재 '젠틀맨' 뮤직비디오 공개 시점에 대해 3가지 방안을 놓고 고심 중이다.


YG 측은 12일 오전 스타뉴스에 "오늘(12일) 새벽까지도 양현석 사장이 '젠틀맨' 뮤직비디오를 직접 편집하는 등 남다른 공을 들였다"라고 전했다.

YG 측은 "싸이 '젠틀맨' 뮤직비디오는 콘서트 전날인 오늘 내로 먼저 공개할 수도 있고, 아니면 13일 싸이 단독 콘서트 중, 혹은 이날 공연 이후에 선보일 수도 있다"라며 "아직까지 공개 시점은 최종 확정하지 않았는데, 시기 보다는 작품을 완성도를 높이는 신경을 쏟고 있다" 밝혔다.

앞서 싸이는 지난 7일부터 9일 오전까지 수도권 곳곳에서 MBC '무한도전' 멤버 전원 및 걸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멤버 가인 등과 함께 '젠틀맨'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강남스타일' 연출을 맡은 조수현 감독이 다시 한 번 메가폰을 잡았다.

한편 싸이는 13일 오후 서울 성산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해프닝'이란 이름으로 단독 공연을 열고 '젠틀맨' 무대를 첫 공개한다. 이날 공연은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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