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구장 부지 왜 진해?..KBO, 창원시에 '정보공개청구'

김우종 기자 / 입력 : 2013.04.23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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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30일 박완수 경남 창원시장이 시청에서 신축 야구장 입지 선정에 대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News1


한국야구위원회(이하 KBO)가 통합 창원시의 NC 다이노스 신축야구장 부지 선정과 관련해 '정보 공개 청구'를 신청했다.

KBO는 23일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 제10조 1항 및 동법 시행령 제6조 1항의 규정에 의거해 창원시에 NC 다이노스의 신축야구장 부지 선정과 관련된 일체의 정보를 공개할 것을 요청하는 정보 공개 청구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연고지인 통합 창원시는 지난 1월 31일 야구계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NC 다이노스의 신축야구장 부지로 ‘구 진해육군대학부지’로 확정 발표한 바 있다.

당시, 창원시는 신축야구장 부지 선정에 있어 '세 차례에 걸친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야구장 입지 선정 관련 정밀조사를 실시했고, 그 결과 구 진해육군대학부지를 선정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이에 KBO는 "창원시가 부지 선정의 근거로 제시한 3단계 조사의 내용과 과정에 대해 공개할 것을 공식으로 요청한 바 있다. 하지만 창원시는 이에 대해 현재까지 조사 결과와 선정의 당위성만을 제시했을 뿐 조사의 과정과 내용에 대한 구체적인 자료를 제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제 창원시는 최대 20일 이내에 공개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KBO는 향후 창원시의 정보공개 여부 및 내용에 따라 추가적인 대응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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