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노래자랑' 류현경 "10년 전부터 김인권 측은"

안이슬 기자 / 입력 : 2013.04.23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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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경 사진=이기범


배우 류현경이 '전국노래자랑'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류현경은 23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전국노래자랑'(감독 이종필) 언론시사회에서 영화의 분위기와 달리 안쓰러운 인물인 미애 역에 더욱 매력을 느꼈다고 전했다.


류현경은 영화 '전국노래자랑'에서 가수를 꿈꾸는 철부지 남편 봉남(김인권 분)의 아내 미애 역을 맡았다. 영화의 중심이 되는 역할은 아닌 만큼 출연 결정에 고민이 있었을 터, 류현경은 오히려 영화 분위기와 거리가 먼 인물이었던 것이 매력이었다고 밝혔다.

류현경은 "미애 역이 어찌 보면 영화에서 가장 흥겹지 않고 제일 슬프고, 안쓰럽고 유일하게 노래를 하지 않아서 흥이 나는 영화와는 거리가 먼 인물인데 그것이 오히려 더 매력적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김인권과 10년 전 중편을 찍은 적이 있는데 그 이후로 미애가 봉남을 보는 것처럼 항상 측은 한 마음이 있었다"며 "그런 마음으로 연기를 하면 잘 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전국노래자랑'은 김해시 가수 꿈나무 봉남(김인권 분)을 중심으로 '전국노래자랑'에 나온 김해 사람들의 사연을 담았다. 오는 5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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