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오우삼 '생사련' 촬영 위해 6월초 中출국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3.05.29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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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구혜정 기자


톱스타 송혜교가 오우삼 감독의 신작 촬영을 위해 중국으로 떠난다.

29일 영화계에 따르면 송혜교는 6월 초 중국으로 출국, 현지에서 '생사련'(태령퓬 1949) 준비에 돌입한다.


송혜교가 출연하는 '생사련'은 중국 영화거장 오우삼 감독과 프로듀서 테렌스창이 4년여 간 준비한 대작. 1930년대 격동의 중국 근대기 속에 피어난 사랑과 아픔을 담은 멜로 서사극이다.

2008년 칸국제영화제에서 송혜교가 오우삼 감독과 함께 참석해 제작발표회를 갖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여러 사정으로 무산된 듯 했으나 다시 제작을 시도, 마침내 결실을 맺게 됐다.

송혜교는 제63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개막작인 왕가위 감독의 '일대종사'에 이어 오우삼 감독과 호흡을 맞춰 세계적인 감독들과 작업을 계속 하게 됐다.


송혜교는 중국에서 피아노 교습, 중국어 연습 등 한 달 남짓한 시간 안에 영화 촬영 준비에 매진할 계획이다. '생사련'은 7월 초부터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간다. 송혜교는 4월 초 SBS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이후 쉼 없이 차기작에 돌입하게 된 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서 시각장애인 역할을 잘 소화했던 송혜교는 '생사련'에서는 상하이 금융가 집안에서 태어나 시대의 아픔과 함께 성장하는 강인한 여성을 연기한다.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새로운 모습으로 도전을 계속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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