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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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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주연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 조짐이 심상치 않다. 개봉을 이틀 앞두고 80% 점유율을 기록, 올해 한국영화 최고 예매율을 기록했다.
3일 오전8시 기준 영진위 예매율에 따르면 5일 개봉하는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80.2% 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2위 '스타트랙 다크니스'는 7.7%, 3위 '위대한 개츠비'는 1.8%다.
'은밀하게 위대하게'에 대한 관객들의 반응이 폭발적이라는 걸 알 수 있다. 올해 개봉한 영화 중 80% 예매율을 넘어선 영화는 '아이언맨3' 뿐이다. 한국영화는 '베를린'이 46%를 기록한 게 최고 기록이다.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꽃미남 간첩 3인방이 달동네에서 바보 등으로 위장하며 살다가 북에서 버림받자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 '해를 품은 달'로 스타덤에 오른 김수현이 일찌감치 주인공으로 확정, 팬들의 관심이 컸다.
현재 추세라면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개봉 당일 뿐 아니라 현충일 등 첫 주 흥행세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4월 '아이언맨3'를 기점으로 미국영화에 점유율을 내줬던 한국영화로선 '은밀하게 위대하게'로 반격이 예상된다.
'은밀하게 위대하게' 뿐 아니라 같은 날 개봉하는 한국 공포영화 '무서운 이야기2'도 틈새시장을 공략할지 관심이 쏠린다.
과연 '은밀하게 위대하게'로 한국영화가 대대적인 반격에 나설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