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정은이 '경주기행'의 녹록지 않은 상영 현실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정은은 1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영화 상영관 받기가 하늘의 별 따기네요"라는 글과 함께 한 영화관의 지난 11일 상영시간표를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영화 '오디세이', '옵세션'이 다수의 상영관에서 오전부터 밤늦게까지 촘촘하게 편성된 모습이 담겼다.
이정은은 자신이 출연한 영화 '경주기행'의 상영관 확보가 쉽지 않은 현실을 에둘러 토로한 것으로 보인다. 인기작에 상영관과 회차가 집중되면서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작품은 관객과 만날 기회 자체를 얻기 어렵다는 아쉬움을 드러낸 셈이다.
이에 '경주기행'에 함께 출연한 공효진은 "보고 싶어도 보기가 힘들겠죠. 슬퍼요 엄니"라는 댓글을 남기며 공감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주말 극장가에서 '경주기행'의 좌석점유율은 3.0%에 그쳤다. 같은 기간 '오디세이'는 40.5%, '옵세션'은 15.2%의 좌석점유율을 기록해 큰 격차를 보였다. '경주기행'에 배정된 좌석은 16만3018석으로, '오디세이'(220만9382석)의 약 7% 수준이었다.
한편 '경주기행'은 수학여행에서 돌아오지 못한 막내딸 '경주'를 위해, 8년의 기다림 끝에 '죽이는' 여행을 떠난 네 모녀의 가족 복수극. 지난달 26일 개봉해 누적 관객 수 33만 2756명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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