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취미만 수십가지인 남편..발레까지?

정진욱 인턴기자 / 입력 : 2013.06.18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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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TV '대국민 토크쇼-안녕하세요' 방송 화면


각종 취미 생활에만 몰두하는 남편 때문에 고민인 여성이 등장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안녕하세요'에는 여러 가지 취미 생활에 만 집중하는 남편 때문에 고민인 주인공이 출연했다.


이날 주인공은 "남편이 최근엔 탱고에 빠지더니 스페인어에 몰두하기 시작했다. 집으로 소포가 왔기에 뜯어봤더니 온통 스페인어 교재였다"며 고개를 저었다.

그는 이어 "남편이 탱고 연습을 위해 개인용 오피스텔을 하나 얻었다. 무슨 국가대표도 아니고 뭐하는 건지 모르겠다"며 걱정스런 표정을 지었다.

MC들이 "혹시 탱고를 핑계로 다른 여성과 만나는 것이 아니냐?"고 묻자 주인공은 "내가 살아봐서 아는데 남편은 진짜 춤만 춘다. 여자는 신경도 안 쓴다"고 답했다.


이후 등장한 주인공의 남편은 "수영, 마라톤, 배드민턴 등 10가지가 넘는 취미 생활을 가지고 있다. 뭐든지 보면 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신동엽이 "혹시 지금 아내 몰래 하는 취미가 있느냐?"고 슬쩍 묻자 망설이던 그는 "사실 지금 3개월 째 발레를 배우고 있다"고 털어놔 판정단을 경악케 했다.

그는 이어 "탱고가 우리나라에 들어 온 지가 얼마 안됐기 때문에 직접 아르헨티나를 가서 배워보고 싶다"며 자신의 소망을 밝혔다.

한편 이날 출연한 주인공의 아들은 "아빠랑 같이 가족사진 한 번 찍어보고 싶다"고 말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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