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팍' 박찬호, '이단옆차기 사건' 비화 공개

정진욱 인턴기자 / 입력 : 2013.07.25 23:46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MBC '황금어장-무릎팍 도사' 방송 화면


전 야구선수 박찬호가 이단옆차기 사건의 뒷이야기를 밝혔다.

25일 오후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한 박찬호는 메이저리그 선수 시절 벌어졌던 이단옆차기 사건의 진실을 공개했다.


이날 강호동은 "박찬호 씨는 항상 마운드에서 모자를 벗고 인사를 하는 신사로 유명했다. 그런데 느닷없이 이단옆차기 난투극 사건이 벌어져 충격을 줬다"고 말했다.

그러자 박찬호는 "이야기에 앞서 난 옆차기를 하지 않았다. 옆차기를 하면 신발 밑에 징이 있기 때문에 위험하다. 그래서 난 돌려차기를 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는 "그 때 3회 만루 홈런을 맞고 5점을 내줬다. 이후 4회에서 번트 후 뛰어가는 선수를 내가 막았는데 그 선수가 명치가 아플 정도로 날 태그했다"고 말했다.


박찬호는 "내가 그 선수에게 'WHAT'S UP(뭐야?)'이라고 말했는데 되레 그 선수가 나에게 더 심한 욕을 했다. 그래서 순간적으로 돌려차기를 했다"고 밝히며 "결국 7경기 출장 정지에 벌금을 물게 됐다"고 씁쓸해했다.

한편 이날 박찬호는 "선수 시절 항상 여성리포터와 인터뷰하는 노모 히데오가 너무 부러웠다"고 말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