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하우스' 우지원 "참으면 사과 받는다" 비법공개

정진욱 인턴기자 / 입력 : 2013.07.26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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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가족의 품격-풀하우스' 방송 화면


스포츠해설가 우지원이 자신만의 화해 기술을 공개했다.

우지원은 2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가족의 품격-풀 하우스'에 출연해 살면서 갈등을 겪을 때 화해를 어떻게 하느냐는 주제에 대해 농구선수 시절 겪었던 일화를 설명했다.


이날 우지원은 "농구대잔치 시절 상대팀 선수들이 날 집중견제 했다. 그때 교체해 들어온 선수 한 명이 다짜고짜 나한테 주먹을 날렸다"고 말해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우지원은 "주먹을 맞고 바로 코트에 쓰러졌다. 나도 남자니까 맞받아치려고 주먹을 쥐고 상대에게 달려갔다"며 당시 긴박했던 상황을 언급했다.

그는 "하지만 그 순간 부모님께서 '내가 먼저 참으면 내가 먼저 사과 받는다'고 말씀하신 것이 떠올랐다"며 "결국 화를 가라앉히고 경기에 집중해 승리를 거뒀다"고 말했다.


끝으로 우지원은 "이후 그 선수와 함께 올림픽 대표 선수로 뽑혀 한솥밥을 먹게 됐는데 먼저 내 방으로 찾아와 사과했다. 그래서 같이 술을 마시며 그날 일을 풀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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