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혁, 작가 장혁이 된 소감.."낯설어요!"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3.08.06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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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혁 / 사진=이기범 기자


"작가라는 이름은 너무 낯설게 느껴져요!"

배우 장혁이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로 올레스퀘어에서 열린 본인의 저서 '열혈남아' 출간 기념회에서 작가로 변신한 소감을 말했다.


방송인 김제동의 사회로 진행 된 이날 출간기념회에서 장혁은 책을 집필하게 된 이유와 작가가 된 소감 등을 솔직하게 전했다.

이날 장혁은 "처음에 여행 관련 서적을 쓰기로 하고 내가 태어난 부산과 비슷한 장소인 오사카에 가서 책을 쓰려고 했었다"며 "여행에 관련된 이야기를 쓰려고 하니 일상생활에서 떠나있는 느낌이 들더라"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그는 "그래서 배우로 생활하며 촬영 현장에서 있었던 상황들을 써보면 어떨까 생각했다"며 "그러다가 이렇게 에세이를 쓰게 됐다"고 털어놨다.


장혁은 "대학교 재학 시절(서울예술대학) 연기를 전공하고 시나리오를 부전공 했는데 이렇게 책을 쓴 것은 처음이라 그런지 계속 고칠게 있더라"며 "작가 장혁이라는 이름은 너무 낯설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또 장혁은 "작가라는 거창한 개념보다는 스스로의 삶을 돌아보게 된 것이 맞다"고 덧붙였다.

장혁은 책 제목을 '열혈남아'로 짓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어렸을 때 홍콩영화 '열혈남아'를 너무 좋아했다"며 "무협지로 볼 수도 있겠지만 아니다"라며 웃었다.

한편 장혁은 1997년 SBS 드라마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한 후 영화 '짱', KBS 2TV '학교', '추노', '아이리스2', MBC '고맙습니다', SBS '뿌리 깊은 나무' 등의 작품에 출연하며 사랑받았다.

장혁은 첫 저서 '열혈남아'는 16년 동안 배우, 그리고 한 남자로 살아온 자신의 이야기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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