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덜랜드의 기성용'..아스널과의 데뷔전 승리 자신

김신애 인턴기자 / 입력 : 2013.09.13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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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사진=OSEN


스완지 시티에서 지동원(23)이 있는 선덜랜드로 임대를 간 기성용(24)의 데뷔전이 선덜랜드 홈구장에서 펼쳐지는 아스널과의 4라운드 경기(14일· 한국시간)가 될 전망이다.

기성용 이적 후 선덜랜드 파올로 디 카니오 감독은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기성용은 내가 원하던 선수 스타일” 이라고 밝히며 기성용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구단 홈페이지를 통한 인터뷰(13일· 한국시간)에서 기성용은 “빅 팀을 상대하는 것은 어렵지만 지난 시즌의 경험을 바탕으로 승리를 이뤄 낼 것”이라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번 A매치 기간 홍명보호 3기에 합류하지 못한 채 긴 휴식을 갖은 기성용은 선덜랜드에 성공적으로 적응 한 것으로 보여진다.

기성용은 “아스널과 같은 빅클럽과의 경기가 쉽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나는 지난 시즌 컵대회를 포함하여 아스널과 4번의 경기를 치렀고, 그들을 잘 알고 있다. 아스널은 EPL의 강호이긴 하지만 우리 홈에서 열리는 경기이니만큼 승리를 할 것이며 그런 의미에서 이번 경기는 흥미로운 게임이 될 것이다" 라고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줬다.


이어 기성용은 “셀틱에서 뛰며 이곳(스코틀랜드) 팬들이 얼마나 열정적인지를 알게 되었다. 선덜랜드 팬들도 그러할 것이다. 새로운 팀에 온 부담감은 있지만 그것은 내 스스로가 극복해야 될 문제이다. 나는 내가 선덜랜드에 온 이유를 보여주고 싶다” 라며 자신의 포부를 밝혔다.

지난 시즌 17위로 간신히 1부 리그 잔류에 성공한 선덜랜드는 올 시즌 개막 후 3경기에서 1무2패(승점 2, 19위)에 그치며 부진한 출발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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