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예스 "퍼거슨의 향기를 지우기는 어려운 일!"

김신애 인턴기자 / 입력 : 2013.09.25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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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예스 감독/사진=맨유 홈페이지


모예스 감독.."맨유 감독은 어려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사령탑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앞으로 새로운 선수를 영입하기 전까지 맨유는 힘든 시간을 겪을 것"이라 말했다.


이어 "아직 퍼거슨 전 감독의 흔적을 지우는 것은 힘들다"라고 말해 디펜딩 챔피언 감독으로서의 고충을 토로했다.

모예스 감독은 26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영원한 라이벌 리버풀과의 캐피털 원 컵 32강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에 모예스 감독은 "우리에게 리버풀과의 경기는 중요하다. 우리는 모든 경기를 훌륭하게 해내고 싶다. 그렇게 되도록 우리는 최선을 다할 것"이라 밝혔다.


이어 모예스 감독은 "리버풀에는 좋은 선수들이 많다. 나는 리버풀 경기를 많이 지켜 봐왔다. 특히 수아레스는 좋은 선수"라며 리버풀과의 경기에 많은 준비를 한 모습을 보였다.

연이은 더비전 패배에 다소 위축된 모습을 보인 모예스 감독. 그도 그럴 것이 9월1일 리버풀과의 리그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했고, 지난 23일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와의 경기에서도 1-4로 대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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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예스 감독의 최근까지의 경기 결과


이번 리버풀과의 경기는 많은 의미가 있다. 모예스 감독은 이번 경기를 통해 다시 한번 본인의 능력을 검증 받아야 한다. 선수들 또한 맨시티전의 악몽을 씻고 이번 더비전을 승리로 이끌어야 할 것이다.

이어 모예스 감독은 팀의 부진 이유를 여름 이적시장 에서의 영입 실패로 들며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수준 높은 선수를 영입할 것"이라고 직접적으로 시사했다.

모예스 감독은 미래에 대해서는 다소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나는 현재를 매우 즐기고 있다. 사실 지금은 어려운 시간이다. 하지만 곧 나아질 것"이라 말해 앞으로 남은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더불어 모예스 감독은 맨유의 간판 공격수 판 페르시(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부상으로 리버풀 경기에는 출전하지 않고 주말에 펼쳐질 웨스트브롬과의 리그 경기에 출전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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