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마의 신' 양학선 세계 선수권 2연패 달성!

김신애 인턴기자 / 입력 : 2013.10.07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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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학선/사진=News1


한국 남자체조의 간판 '도마의 신' 양학선(21,한국체대)이 '2013 세계기계체조선수권대회'에서 남자 도마부분 금메달을 따내며 세계 선수권 2연패 달성에 성공했다.

양학선은 6일(한국시간)벨기에 앤트워프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1,2차 평균 15.533의 점수로 2위인 미국의 스티븐 레젠드레(15.249점)를 0.284점차로 따돌리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양학선은 결선 1차 시기에서 난도 6.4점짜리 ‘양1 (도마를 정면으로 짚은 뒤 세 바퀴를 비트는 기술)’을 선보이며 오른발이 살짝 빗나갔음에도 불구하고 15.733점의 높은 점수를 얻어냈다.

2차 시기에서도 ‘쓰카하라트리플(도마를 옆으로 짚은 뒤 세 바퀴를 비트는 기술,난도 6.0점)’을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성공시켜 15.333점을 얻었다.

이번 대회에서 양학선은 자신의 이름을 딴 신기술인 '양2(양학선 2)를 사용하지 않고다시 한 번 세계 정상에 올라 그 의미를 더했다.


한국 선수로는 도마의 유옥렬(40) 이후 21년 만에 세계선수권 2회 연속 우승을 달성한 것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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