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누자이, 잉글랜드 대표 발탁?..5년후 얘긴데 벌써!

김신애 인턴기자 / 입력 : 2013.10.07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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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낭 야누자이/사진=스카이 스포츠


지난6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선덜랜드와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뽑아내며 주목 받기 시작한 맨유의 신예 아드낭 야누자이(18,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잉글랜드 대표팀 발탁이 뜨거운 이슈로 떠올랐다.

로이 호지슨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은 최근 영국 공영 방송 BBC와의 인터뷰를 통해 "야누자이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뛸 수도 있다"며 대표팀 발탁 가능성을 시사하고 나섰다.


이어 호지슨 감독은 "야누자이는 뛰어난 재능을 가진 선수이다. 나는 늘 그를 눈여겨보고 있었다"라며 그는 "이미 맨유에서 오랜 기간 활약했다. 그가 잉글랜드 대표팀이 되는 것은 심각하게 고려해볼 문제"라며 그의 입장을 전했다.

하지만 당장 야누자이의 대표팀 합류는 어렵다.16살에 맨유에 입단한 야누자이는 앞으로 5년 이상 잉글랜드에 체류해야 국적을 취득할 자격이 생긴다. 이에 만약 야누자이가 잉글랜드 대표팀을 원할 경우 2018년까지 기다려야 한다.

맨유의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 역시 야누자이에 대해 "그는 정말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는 선수이다. 이번 경기에서의 그의 모습은 2002년 웨인 루니(28,맨유)의 에버튼 데뷔 당시 모습이 보였다"라며 그를 극찬했다.


이어 모예스은 야누자이의 잉글랜드 대표팀 발탁에 대해 "그는 이미 벨기에의 호출을 여러 차례 거절했다. 몇몇 다른 나라에서도 그에게 대표팀을 권유한 것으로 알고 있다. 그가 잉글랜드 대표팀이 되는 것도 가능성은 있다"라고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여러 국가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는 야누자이는 벨기에 태생으로 부모님과 조부모님의 국적에 따라 알바니아,코소보,터키 등의 국적을 선택할 수 있다.하지만 그는 이미 벨기에 대표팀 권유는 거절한 상태이다.

과연 야누자이가 어느 나라의 대표 선수가 될 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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