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승훈, 콘서트 개런티 반납.."제작비에 전액투입"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3.11.06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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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사진=도로시컴퍼니


가수 신승훈이 자신의 콘서트를 위해 개런티 전액을 반납하기로 했다.

6일 소속사 도로시컴퍼니에 따르면 신승훈은 오는 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개최되는 '2013 더신승훈쇼?그레이트 웨이브 (2013 THE신승훈SHOW-GREAT WAVE)'를 위해 자신의 개런티 전액을 공연 제작비에 투입했다.


2004년부터 '더신승훈쇼' 브랜드 콘서트를 기획해 매년 전국투어를 진행해 온 그는 올해만큼은 자신의 모든 공연 노하우와 역량을 쏟아 부은 단 한 번의 공연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이에 자신의 개런티까지 반납하며 CD 수준의 음향 질과 무대 연출을 직접 진두지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연 기획을 맡은 CJ E&M 콘서트사업부 측은 "보통 콘서트의 총 제작비용은 시스템이 35%, 아티스트 개런티가 30%, 대관 및 마케팅 20%, 인건비 10%, 기타 운영비 5%로 구성된다"며 "올해 신승훈의 공연은 시스템 제작비가 총 65%가 확보되면서 사상 최대의 물량이 투입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실제 무대부터 감독들이 직접 한 땀 한 땀 수작업으로 제작해 회전목마를 표방한 환상의 무대를 만들고 있으며 음향 또한 오케스트라와 밴드의 사운드가 사이드 석까지 깔끔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대대적인 장치들이 동원된다"고 덧붙였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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