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플룩에 손깍지..문근영·김범, 신세대 ★커플(종합)

인천국제공항=김미화 기자 / 입력 : 2013.11.25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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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과 문근영 / 사진=이동훈 기자


공식커플 사이를 인정한 배우 문근영(26)과 김범(24)이 한 달 유럽여행을 마치고 손을 꼭 붙잡고 입국했다.

문근영과 김범은 25일 오후 2시 45분 영국 런던발 비행기를 타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달 초 MBC 월화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를 마치고 함께 유럽으로 출국했던 두 사람은 한 달여 만에 손을 붙잡고 함께 입국했다.


이날 공항에는 약 백여 명의 취재진이 몰려들었다. 톱스타 커플 인만큼 이들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컸다. 공항에 있던 사람들도 가던 발걸음을 멈추고 문근영과 김범의 입국을 함께했다.

두 사람은 오후 3시 10분께 두 손을 붙잡고 입국장에 모습을 나타냈다. 미리 대기하고 있던 소속사 관계자들과 함께 빠른 걸음으로 차량으로 향했다. "여행이 어땠느냐"는 질문이 쏟아졌지만 취재진의 질문에는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다.

문근영은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지만, 김범은 얼굴에서 미소를 지우지 못했다. 쏟아지는 관심에 수줍어하면서도 잡은 손은 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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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동훈 기자


두 사람은 애정을 과시하듯 다정하고 손을 붙잡고 나타나 끝까지 손을 놓지 않았다. 몰려드는 취재진 속에서도 김범은 문근영을 보호했다.

신세대 커플인 두 사람은 애정표현도 특별했다. 두 사람은 회색 후드 티셔츠에 검은 코트, 신발까지 똑같이 입고 나타났다. 그야말로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커플룩으로 맞춰 입었다. 이들은 후드를 뒤집어쓰고 선글라스까지 끼고 공항패션을 완성했다. 그야말로 풋풋한 20대 커플의 모습 그대로였다.

문근영과 김범은 지난 10월 종영한 MBC 월화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에 함께 출연하며 서로에 대한 호감을 키웠다. 두 사람은 이달 초 열애 사실이 공개되며 연인사이임을 당당히 밝혔다.

두 사람은 신세대 커플답게 사랑에 당당했다. 열애설이 난 직후에도 사실을 숨기지 않고 당당히 고백했다.

뿐만 아니라 20대 청춘의 로망이라고 불리는 유럽 배낭여행을 함께 즐기며 젊음을 만끽했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두 사람의 여행 모습을 찍은 파파라치 컷이 올라왔다. 사진 속 두 사람은 화려한 연예인의 모습이라기보다는 소탈한 20대 대학생 커플의 모습이었다.

메이크업도 조명도 없었지만, 당당하게 여행을 즐기는 두 사람의 모습은 브라운관에서 보는 것처럼 빛났다.

보통 연예인들은 주위의 시선을 의식해 얼굴을 가리고 데이트를 즐긴다. 해외여행을 갈 때도 따로 출국했다가 입국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문근영과 김범은 동반 출국하고, 귀국도 함께 하며 애정을 과시했다.

두 사람은 지인과 함께 런던, 체코 등지를 돌며 유럽 여행을 즐겼다. 귀국 후 김범은 오는 30일 일본에서 열리는 SBS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 프로모션에 참석하다. 문근영은 입국 후 당분간 휴식을 취하며 차기작을 검토할 예정이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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