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 韓갤럽선정 '올해를 빛낸 영화배우'

김관명 기자 / 입력 : 2013.12.11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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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인' 송강호 라운드인터뷰
송강호가 한국갤럽이 선정한 '올해를 빛낸 인물-영화배우'로 꼽혔다.

11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올해를 빛낸 영화배우 조사 결과, 송강호가 22.5%의 지지를 얻어 2008년에 이어 5년만에 1위를 차지했다.


송강호는 8월 '설국열차'의 남궁민수 역에 이어 9월 '관상'의 내경 역으로 각각 933만명, 849만명의 관객을 동원했으며, 고 노무현 대통령의 일화를 그린 '변호인'에도 출연할 예정이다.

2위는 18.9%의 지지를 받은 하정우가 차지, 지난해 5위에서 3계단 상승했다. 하정우는 올해 1월 '베를린'과 7월 '더 테러 라이브'로 관객을 많았다. 최근에는 직접 연출한 코미디영화 '롤러코스터'를 선보였다.

3위는 지난해 '광해, 왕이 된 남자'로 1위를 차지했던 이병헌(18.0%). 올해에는 한국영화가 아닌 2편의 할리우드 영화 '지.아이.조2'와 '레드: 더 레전드'로 활약, 올해를 빛낸 영화배우 톱5에 들었다. 4위는 10.1%의 지지를 받은 '7번방의 선물'의 류승룡이 차지했다. 5위는 '타워' '감시자들' '스파이' '소원' 등 네편에 출연한 설경구로 7.4%의 지지를 받았다.


6위는 '신세계'와 '관상'에서 호연을 펼친 이정재(6.7%), 7위는 '관상'의 김혜수(6.3%), 8위는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김수현(5.7%)이 차지했다. 9위는 장동건(3.7%), 10위는 전지현(2.8%).

이번 조사는 지난 11월1일~18일 전국(제주 제외) 만 13세 이상 남녀 1702명을 대상으로 올 한 해 가장 뛰어난 활약을 한 영화배우를 두 명까지 묻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편 '올해를 빛낸 영화배우' 한국갤럽 조사에서 매년 1위는 2007년 전도연, 2008년 송강호, 2009년 이병헌, 2010년 원빈, 2011년 원빈, 2012년 이병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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