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개념 가족예능 '사남일녀', 소소하게 따뜻하게(종합)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3.12.26 17:30 / 조회 :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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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남일녀' / 사진=최부석 기자


"너무 따뜻하고 재밌는 예능프로그램입니다. 지켜봐 주세요."

2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CGV에서 MBC 새 예능프로그램 '사남일녀'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사남일녀'는 4명의 형제와 외동딸이 남매가 돼 시골에 계신 부모님과 4박 5일 동안 함께 생활하는 모습을 그리는 리얼리티 관찰 예능. 어느새 순위에서 밀려난 가족관계를 되돌아보고 대중이 모르고 있던 스타들의 진솔한 이면을 보여주는 가족 예능이다.

방송인 김구라가 처음으로 야외 버라이어티에 출연하며, 가수 김민종 배우 김재원, 전 농구선수 서장훈이 함께 4형제로 호흡을 맞췄다. 또 매 여행 마다 여자 게스트 한 명이 함께 할 예정이며 첫 게스트로는 배우 이하늬가 출연한다.

'사남일녀'는 가족예능을 표방한 만큼, 소소한 재미와 따뜻함을 프로그램 전면에 내세운다.

연출을 맡은 강영선 PD는 "우리 프로그램은 시골에 계신 부모님과 함께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가족적이고 인간적인 재미를 전할 것이다"라며 "제가 만드는 프로그램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정말 재미있다. 첫 촬영을 다녀온 뒤 편집을 했는데 프로그램이 너무 잘 나왔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프로그램의 맏형인 김구라는 "좋은 기획의도 때문에 프로그램에 합류하게 됐다"며 "그동안 너무 바빠서 일의 소중함 못 느끼고 살았는데 이번에 4박5일로 촬영을 갔다 오며 많은 생각을 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김구라는 "제가 감정이 메마른 사람 중 한 명인데 어르신들과 가족관계를 맺으며 자연스럽게 감정이 동화되며 새로운 부모님 얻은 것처럼 흡족했다"며 "육체적으로 힘들었지만, 감정적으로 뿌듯한 좋은 경험 이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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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남일녀' 김구라 김재원 김민종 서장훈 / 사진=최부석 기자


김민종은 "다른 분들은 다들 힘들다고 하는데 저는 즐겁게 촬영했다"며 "따뜻하고 소소한 재미가 있고 또 시간이 지날수록 다들 너무 친해졌다"라고 말했다.

무뚝뚝한 셋째 서장훈은 "예능프로그램에 고정으로 출연하는 것이 처음이라 어색하다"면서도 "프로그램의 취지가 좋아서 합류하게 됐다. 방송에 출연하고 안하고 떠나서 이 시대에 느껴야 되는 의미가 있는 프로그램이라 생각하고 동참했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처음으로 예능프로그램에 도전하는 김재원 역시 "프로그램을 하면서 좋은 사람들과 좋은 뜻으로 촬영을 해서 좋았다"며 "촬영하면서 우리가 진짜 가족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라고 귀띔했다.

'사남일녀'의 출연진은 방송인 김구라를 제외하고는 다들 비(非)예능인이라 '과연 재미있을까?'하는 의문이 드는 것이 사실이다.

이와 관련해서 강영선 PD는 "개인적으로 예능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한 사람들을 섭외했다"며 ""네 명의 호흡은 첫 예상대로 삐그덕 댔지만 그 가운데서도 오묘한 조화가 있으니 기대해 달라"라고 전했다.

또 강 PD는 "동시간대 '정글의 법칙'과 케이블 채널 tvN '꽃보다 누나'와 대결하게 되서 부담되는 것이 사실이다"라며 "도전자의 마음으로 열심히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신 가족예능 '사남일녀' 팀은 프로그램의 기획의도에 맞는 목표도 전했다. 제작진과 출연진은 "시청자 여러분께서 프로그램을 보고난 뒤 부모님께 전화 한 통 드리고 싶은 마음이 들도록 만드는 것이 목표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4남1녀'가 추운겨울 가족의 소중함과 따뜻함을 전하며 시청자의 사랑을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오는 1월 3일 첫방송.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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