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아, 소녀시대 윤아가 아닌 배우 임윤아!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4.01.01 09:24 / 조회 : 9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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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KBS 연기대상 미니시리즈 부문 여자 우수 연기자상, 베스트 커플상 수상한 윤아 /사진=최부석 기자


소녀시대 윤아를 이제는 배우 임윤아로 부른다.

윤아는 지난 31일 오후 열린 2013 KBS 연예대상에서 미니시리즈 부문 여자 우수 연기자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윤아의 이번 수상은 지난 2008년 신인상, 2012년 네티즌상에 이어 KBS 연기대상에서 3번 째 수상이다.

올해 윤아는 KBS 2TV 월화드라마 '총리와 나'에 삼류 연예기자 남다정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그는 방송 전 아이돌 출신 연기자라는 편견에 일각에서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하지만 '총리와 나'에서 확실한 연기 변신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지난해 KBS 드라마 '사랑비' 이후 약 1년 6개월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그는 청순한 이미지를 훌훌 벗고 망가짐도 불사한 연기로 '총리와 나'의 인기에 큰 힘을 실었다.

사실 윤아의 이번 수상은 반전이었다. 그가 '총리와 나'가 매회 화제를 모으고 있지만 시청률은 한 자리수를 기록했기 때문에 수상 여부는 100% 확신이 없었다. 때문에 이번 수상은 윤아가 더 이상 인기에 힘입은 아이돌이 아닌 배우로 인정받은 자리였다.

특히 윤아는 '총리와 나'를 통해 감정, 표정, 코믹, 멜로 등 다양한 연기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외모로 승부하는 아이돌 연기자가 아닌 연기력으로 승부하는 배우임을 증명했다.

또한 '최고다 이순신'으로 드라마 흥행으로 신인상을 수상한 아이유와 달리 드라마가 흥행 하지 않는 상황에서 연기로 수상을 한 윤아에게 우수 연기자상의 의미는 더욱 크기만 하다.

이날 시상식에서 윤아는 '총리와 나'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이범수와 베스트 커플상까지 수상, 2관왕에 올랐다. 윤아의 연기력이 뒷받침 되지 않았다면 이범수와 함께 베스트 커플상을 받을 수 없었다.

윤아는 우수 연기자상 수상 후 "김혜수 선배님, 이미숙 선배님, 나문희 선생님을 비롯한 멋진 선배님들처럼 진정한 연기를 할 수 있는 배우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의 수상소감처럼 앞으로 소녀시대 윤아가 아닌 배우 임윤아로서의 활약이 기대된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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