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디 '컴백예고' 싸이·소시-'오랜만이야' 비·로이킴(이모저모)

길혜성 윤성열 이지현 기자 / 입력 : 2014.01.16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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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JTBC 방송화면 캡처


가요 시상식 '제28회 골든디스크 어워즈(이하 골든디스크)'가 16일 오후 4시 30분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개최됐다.

이번 시상식에는 그룹 엑소 비스트 샤이니 씨스타 f(x) B1A4 인피니트 방탄소년단 다비치 에이핑크 2NE1 포미닛 크레용팝 씨엔블루, 솔로가수 로이킴 에일리 김예림 등 가요계를 빛내는 스타들이 총출동했다.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한 '골든디스크' 이모저모를 모아봤다.


○…전 출연진은 선배가수 김건모의 히트곡 '잘못된 만남'으로 골든디스크의 포문을 열었다. 한 소절씩 돌아가며 부른 오프닝 공연은 골든디스크를 화합의 장으로 만들었다.

○…에일리와 힙합듀오 배치기는 환상적인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펼쳤다. 이들은 에일리가 피처링으로 참여했던 배치기의 히트곡 '눈물샤워'를 먼저 선보였다. 이후 배치기는 에일리의 '유 앤 아이'의 도입부를 힙합 버전으로 소화하며 함께 호흡을 맞췄다.

○…엑소-M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선배그룹 동방신기의 히트곡 '미로틱' 무대를 재현했다. 크리스 타오 첸 시우민 루한 레이 등 6명은 이를 통해 카리스마를 한껏 과시했다. 엑소-K는 선배그룹 슈퍼주니어의 히트곡 '쏘리 쏘리'를 선보였다. 디오 카이 수호 찬열 세훈 백현 등은 뛰어난 댄스 실력으로 흥을 돋웠다.


○…tvN '응답하라 1994'로 스타덤에 오른 연기자 유연석은 시상자로 무대에 올라 가창력을 뽐냈다. 그는 함께 시상에 나선 소이현이 "노래 한 곡 해 달라"고 요청하자, 잠시 당황한 듯했지만 이내 '너만을 느끼며'를 열창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엑소의 크리스는 한국어 영어 중국어 등 3개 국어를 한 번에 선보여 이목을 끌었다. 크리스는 본상 수상 소감을 밝히며 "세계 팬들을 위해 외국어로 말하겠다"고 한 뒤, 총 3개의 언어로 "팬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월드스타 싸이는 신곡을 언급했다. 이날 디지털 음원 부문 대상의 영예를 안은 싸이는 "신곡이 마무리 됐다"며 "신나는 노래로 재미있는 무대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최근 싸이는 세계적인 힙합 뮤지션 스눕독과 신곡 뮤직비디오를 함께 촬영하며 컴백에 기대감을 높였다. 소녀시대도 이날 시상식에서 컴백을 예고해 눈길을 끌었다.

○…오상진은 함께 MC를 맡은 티파니와 태연의 댄스 요청에 쑥쓰러워 하다 걸그룹 쥬얼리의 '원 모어 타임' 포인트 안무를 선보였다. 이후 "2010년 대상인 소녀시대의 '오'를 좋아한다"며 "오씨라서 그런가보다"라고 덧붙여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이날 본상을 수상한 걸그룹 f(x)는 다섯 멤버가 아닌 네 명만이 무대에 올라 궁금증을 자아냈다. 빅토리아 크리스탈 엠버 루나 등은 수상에 기뻐했으며, 이들은 설리가 참석하지 못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설리는 올해 개봉 예정인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 촬영으로 인해 불참했다.

○…비는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홍승성 대표의 제작자상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특별 무대를 꾸몄다. 그는 최근 발표한 더블타이틀곡 '30섹시'와 '라 송'으로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길혜성 기자 comet@mtstarnews.com, 윤성열 기자bogo109@mt.co.kr, 이지현 기자 starjiji@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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