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신곡도 팍팍 밀어줘"..3회 가온K팝어워드 말말말

길혜성 윤성열 이지현 기자 / 입력 : 2014.02.12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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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화면 캡쳐, 스타뉴스


온오프 연예미디어 스타뉴스와 공인음악차트 가온차트가 공동 주최하는 제3회 가온차트 K-POP 어워드가 국내 팬들에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하고 화려하게 막을 내렸다.

12일 오후 7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는 약 3시간동안 제3회 가온차트 K-POP 어워드가 진행됐다. 이에 앞서 오후 4시 30분부터는 레드카펫 행사도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그룹 엑소 2NE1 소녀시대 B.A.P 방탄소년단 등 수많은 스타들은 재치 넘치고 때로는 감동적인 말들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제3회 가온차트 K-POP 어워드 속 가수들의 다양한 말들을 모아봤다.

▶"엄마보다 더 자주 본다"=도희가 시상자로 함께 무대에 오른 김성균을 향해 던진 말. 김성균이 "얼마 전에도 봤는데, 잘 지냈냐고 하니 참 새삼스럽다"고 말하자 농담 섞인 말로 이렇게 응했다. 도희와 김성균은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서 커플로 연기 호흡을 맞췄다.

▶"밥을 못 먹었는데 배부르다"=시상식 MC를 맡은 그룹 소녀시대의 유리가 '아이 갓 어 보이(I Got A Boy)'로 음원상을 받고, 연이어 축하 무대까지 선사한 뒤 감격스러운 소감을 전하며.


▶"신곡도 팍팍 밀어 주세요"='젠틀맨'으로 음원상을 거머쥔 월드스타 싸이가 영상을 통해 올 상반기 나올 신곡에 대해 언급하며.

▶"지영아 고맙다"=특유의 힙합 스타일로 수상 소감은 전하던 산이가 큰 소리로 외친 한마디. 지영은 지난해 11월 발매된 산이의 두 번째 미니앨범 '낫 베이스트 온 더 트루 스토리('NOT' Based on the True Story)' 속에 등장하는 가상의 전 여자친구다.

▶"노래방 애청자 여러분 감사"='먼지가 되어'로 올해의 노래방 인기상을 받은 정준영이 시상대에 올라 "지금도 한 시간에 1만5000원을 내는 노래방 애청자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감사의 소감을 전했다. 함께 수상한 로이킴은 개인 사정으로 불참했다.

▶"우리 삼촌 팬들은 조용히 강하다"="소녀시대 삼촌 팬들은 어떤 스타일이냐"는 MC오상진의 질문에 유리의 대답. 이어 유리는 "우리 삼촌 팬들은 나비처럼 날아서 벌처럼 확 쏜다"며 치켜세웠다.

▶"세대를 뛰어넘는 음악하겠다"='가왕' 조용필이 올해의 가수상 중 하나인 2분기 음반상을 거머쥔 뒤 영상을 통해 전달한 수상 소감. 그는 "긴 세월을 노래할 수 있어 행복하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양현석! 양현석! 양현석!"=소속사 사장인 양현석을 대신해 올해의 프로듀서 상을 트로피를 손에 든 2NE1이 환호하며.

▶"2014년에도 엑소의 열정을"=3,4분기 음반상을 휩쓴 엑소가 감격스러운 수상 소감을 전하며. 엑소는 "이렇게 큰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며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길혜성 기자 comet@mtstarnews.com, 윤성열 기자bogo109@mt.co.kr, 이지현 기자 starjiji@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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