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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유(왼쪽위부터 시계방향)와 정기고, 선미 /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
그룹 씨스타의 소유와 가수 정기고가 부른 '썸'이 공개 11일째 주요 음원차트 1위를 달리고 있다.
소유와 정기고의 프로젝트 싱글 '썸'은 17일 오전 8시 현재 멜론 엠넷 올레뮤직 지니 몽키3 등 5개의 음원사이트 실시간차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7일 공개된 '썸'은 11일째 음원차트에서 강세를 이어가며 롱런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썸'은 정기고의 소울 감성과 소유의 청아한 음색이 어우러진 미디엄 템포의 듀엣 곡이다. 힙합듀오 긱스의 릴보이가 랩으로 피처링에 참여했으며, 노랫말에는 남녀 간 느낄 수 있는 설렘이 담겼다.
작곡은 김도훈과 제피, 에스나가 맡았으며 정기고를 비롯해 민연재, 제피, 에스나, 릴보이가 가사를 썼다.
가수 선미의 신곡 '보름달'도 이날 음원이 공개됨과 동시에 몇몇 음원차트 1위에 오르며 '썸'의 독주를 견제하고 있다. 이날 0시 공개된 선미의 첫 미니앨범 타이틀곡 '보름달'은 현재 벅스, 소리바다, 네이버뮤직, 다음뮤직 등 4개의 음원사이트 실시간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보름달'은 유명 프로듀서 겸 작곡가 용감한 형제와 작업한 곡으로, 특유의 감각적인 멜로디와 가사가 인상적이다. 공개된 뮤직비디오 속 선미는 뱀파이어를 연상케 하는 하이엔드 섹시미로 시선을 끌었다.
한편 같은 시간 싸이월드 뮤직 차트에서는 가수 성시경이 부른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OST '너의 모든 순간'이 1위에 올랐다.
윤성열 기자bogo109@m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