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첫 시범경기 '2이닝 무실점'.. 팀은 5-0 완승!

김우종 기자 / 입력 : 2014.03.01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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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사진=OSEN





류현진(27)이 올 시즌 첫 시범경기에서 무실점 쾌투를 펼쳤다.


류현진은 1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미국 애리조나주 글랜데일 캐멀백 랜치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2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공은 30개를 던졌다.

출발은 다소 불안했다. 류현진은 1회초 선두타자 아담 이튼에게 볼카운트 2B1S에서 4구째 중전 안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후속 알렉세이 라미레즈를 좌익수 뜬공, 아비사일 가르시아를 2루 땅볼로 유도한 뒤 4번 호세 아브레유마저 좌익수 뜬공 처리하며 1회를 마쳤다.

2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다얀 비치에도와 폴 코너코를 각각 우익수 뜬공과 3루 내야 땅볼로 유도하며 투 아웃을 만들었다. 류현진은 후속 맷 데이비스에게 좌전 2루타를 맞았으나, 고든 베컴을 2루 땅볼로 잡아내며 이날 자신의 모든 투구를 마쳤다.


류현진은 3회 마운드를 브라이언 윌슨에게 넘겼다. 다저스는 0-0으로 팽팽하던 7회 작 피더슨이 결승 투런 홈런을 때려냈다. 이어 8회에는 클린트 로빈슨의 솔로 홈런 등을 포함해 3점을 추가했다. 결국 다저스는 5-0 완승을 거뒀다.

한편 다저스는 오는 22일 호주 시드니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개막전을 치를 예정이다. 당초 선발로 예정됐던 잭 그레인키가 지난달 28일 치른 시범경기에서 오른쪽 종아리 부상을 당했다. 이에 류현진이 호주와의 개막 2연전에서 선발로 등판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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