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주니치전서 일본 무대 첫 실점.. '1이닝 1실점'

김우종 기자 / 입력 : 2014.04.03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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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사진=OSEN





오승환(32)이 일본 무대 두 번째 등판에서 첫 실점을 기록했다. 팀은 7-4로 승리했다.


오승환은 3일(한국시간)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열린 '2014 일본 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곤즈와의 경기에 팀이 7-3으로 앞선 9회초 구원 등판해 1이닝 동안 2피안타 1탈삼진 1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24개였다. 4점 차 상황에서 등판해 세이브는 기록되지 않았다.

오승환은 선두타자 노모토 게이에게 4구째 우전안타를 허용했다. 이어 오승환은 도노우에 나오미치를 3구째 중견수 플라이 아웃 처리하며 아웃카운트 하나를 잡았다.

하지만 이후가 다소 아쉬웠다. 상대 1번 타자 오시마 요헤이에게 볼카운트 1-2에서 4구째 중견수 키를 넘기는 적시 3루타를 맞은 것이다. 오승환의 일본 무대 첫 실점이었다. 잠시 흔들린 오승환은 후속 아라키 마사히로를 공 4개 만에 삼진 처리하며 한숨을 돌렸다.


이어 오승환은 헥터 루나를 상대로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8구째 3루 땅볼로 유도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오승환은 일본 무대 2경기 등판해 2이닝 동안 1세이브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하게 됐다.

한편, 팀은 7-4로 승리하며 2연승을 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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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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