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선발' PSV, 수원과 0-0으로 비긴 채 '전반 종료'

수원월드컵경기장=전상준 기자 / 입력 : 2014.05.22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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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왼쪽)이 패스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OSEN





수원삼성과 PSV 아인트호벤이 득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


수원삼성과 PSV 아인트호벤은 22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친선경기서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지만 득점을 기록하지 못한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PSV 아인트호벤은 박지성을 비롯하여 제프리 브루마, 루시아노 나르싱, 조슈아 브레넷, 자카리아 바카리 등이 선발로 출전했다. 이에 맞서는 수원은 정대세와 서정진, 염기훈, 산토스 등 주축 공격수들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김두현과 오장은도 선발 출전해 수원의 중원을 책임졌다.

첫 슈팅은 PSV 아인트호벤에서 나왔다. 전반 7분 하프라인 부근에서 공을 잡은 브루마는 수원 진영 중앙까지 접근한 뒤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때려냈다. 하지만 브루마의 슈팅은 크로스바를 크게 벗어났다.


수원의 공격도 만만치 않았다. 수원은 전반 14분 상대 페널티박스 부근 진영 중앙에서 위협적인 왼발 슈팅을 때려냈다. 4분 뒤에는 페널티박스 오른쪽 부근에서 김두현의 강력한 슈팅이 나왔다. 두 기회 모두 타이톤 골키퍼 선방에 막혀 무산됐지만 경기의 흐름을 가져올 수 있었던 값진 장면이었다.

기세를 올린 수원은 전반 29분 또 한 번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코너킥 상황에서 공격에 가담한 김은선이 염기훈의 짧은 코너킥을 문전 앞으로 쇄도하며 가볍게 머리로 돌려냈다. 김은선의 슈팅은 크로스바를 살짝 벗어났다.

반격에 나선 PSV 아인트호벤은 전반 30분 바카리가 수원 왼쪽 측면에서 오프사이드 트랩을 무너트린 뒤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맞았다. 하지만 슈팅이 골 포스트를 벗어나며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수원도 전반 44분 산토스가 골키퍼와의 1대1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결국 두 팀은 후반에 승부를 가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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