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햄튼.."새 감독으로 풀럼의 마가트 원한다!"

국재환 인턴기자 / 입력 : 2014.06.05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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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장을 잃은 사우스햄튼이 새로운 사령탑으로 풀럼의 펠릭스 마가트(61) 감독을 찍었다./ 사진=AFPBBNews







마우리시오 포체티니(42) 감독을 토트넘에 내준 사우스햄튼이 새로운 사령탑 후보로 펠릭스 마가트(61) 풀럼 감독을 지목했다.


5일(한국 시간) 영국의 언론 '데일리 미러'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사우스햄튼이 새로운 감독 후보로 풀럼의 마가트 감독을 꼽았다"고 보도했다.

사우스햄튼은 비록 풀럼이 지난 시즌 챔피언십으로 강등 당했지만 시즌 막판부터 풀럼의 지휘봉을 잡고 뛰어난 지도력을 보여준 마가트 감독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분데스리가에서 경험이 풍부한 마가트 감독은 지난 시즌 리그 27라운드부터 풀럼의 지휘봉을 잡아 12경기에서 경기당 1점의 승점을 올렸다. 전임 감독 마틴 욜과 레네 뮬렌스틴이 26경기 동안 경기 당 0.77점의 승점을 쌓았던 것과 비교한다면 마가트 감독의 업적은 대단했다고 볼 수 있다.


사우스햄튼은 마가트의 역량에 큰 기대를 갖고 감독직 영입 제의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 미러'를 통해 사우스햄튼 측은 "마가트 감독의 능력과 풀럼보다 더 나은 사우스햄튼의 스쿼드라면 지난 시즌 14위보다 더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혀 마가트 감독 영입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풀럼의 팬들은 마가트 감독이 시즌 마지막에 보여준 모습에 대해 크게 만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풀럼의 사무진 역시 마가트의 역량에 기대를 갖고 챔피언십 탈출 의지가 강하다고 밝혔다. '데일리 미러'에 따르면 "풀럼의 팬과 구단 측은 마가트 감독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 사우스햄튼에게 자신의 감독을 빼앗기지 않겠다는 의지가 굳건하다"고 전했다.

마가트 감독이 챔피언십까지 내려가 풀럼과의 의리를 지킬지, 아니면 팀을 옮겨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다시 도전장을 던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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