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뷰 '진짜사랑', 보조출연자가 주인공인 드라마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4.06.11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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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만원도 안 되는 연간소득과 열악한 근무환경 속에서도 내일을 꿈꾸며 노력하는 보조출연자들이 주인공인 드라마가 또 나온다.

티캐스트 계열 휴먼르포채널 채널 뷰(CH view) '모큐멘터리 진짜사랑'이 단역에 그치는 보조출연자들이 프로그램의 주인공으로 활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시즌1 방송을 시작으로 오는 12일 시즌4를 첫 방송하는 국내 최장수 모큐멘터리 프로그램 '진짜사랑'은 보조출연자나 연극배우 등 연기력은 있지만 빛을 보지 못한 연기자들을 적극 기용하고 있다.

'진짜사랑'에 출연했던 보조출연자 곽형섭(34)씨는 "방송에 꿈이 있어서 보조출연을 시작했는데 지나가는 행인이나, 대사 한두 마디가 전부고 주요 배역을 맡을 기회가 없었다"며 "'진짜사랑'에서 주인공을 맡게 되면서부터 지금은 자신감이 커졌다"고 밝혔다.

'진짜사랑'은 실제 사연을 바탕으로 한 가족 간의 사랑 이야기를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재연하는 모큐멘터리 제작기법을 사용한 프로그램. 현실적이면서도 심금을 울리는 각계각층의 사랑 이야기를 다루며 40대 여성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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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 뷰 권용석 GM은 "다양한 방송출연 기회 부여를 통해 재능 있는 보조출연자들이 프로 연기자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도우려고 한다"며 "'진짜 사랑'을 시즌4까지 제작할 수 있게 된 이유 중 하나는 실제 사연의 주인공인 것처럼 공감할 수 있는 출연자들의 연기력 덕분에 시청자의 긍정적인 반응이 많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편 '진짜사랑' 시즌4는 폐지 줍는 할머니가 자식에게 끊임없는 모정을 주는 이야기 '춤추는 폐지 할머니' 편을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에 특별한 사랑 이야기를 가지고 시청자와 만난다.

네 번째 시즌을 맞아 채널 뷰 홈페이지(www.imtcast.com/chview)에서는 다양한 사랑 이야기에 대한 사연 공모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문완식 기자 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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