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사브르 대표팀이 홍콩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AFPBBNews=뉴스1 |
여자 사브르 대표팀이 홍콩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김지연(26, 익산시청), 이라진(24, 인천 중구청), 황선아(25, 양구군청), 윤지수(21, 동의대)로 구성된 한국 대표팀은 23일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의 대회 준결승에서 홍콩을 45-19로 격파했다.
김지연을 첫 번째 선수로 내세운 여자 사브르 대표팀은 경기초반부터 5-0으로 앞서갔다. 이어 황선아, 이라진이 차례로 나서 15-6으로 격차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전 선수가 고른 기량을 보인 여자 사브르 대표팀은 홍콩에 26점 차 대승을 거뒀다.
여자 사브르 대표팀은 이날 6시 같은 장소에서 카자흐스탄을 45-27로 꺾고 올라온 중국과 결승전에서 격돌한다.
중국은 지난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여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여자 사브르 대표팀을 누르고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한국은 이날 결승전에서 지난 아시안게임의 설욕전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