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DS] '3연승' 볼티모어, 디트로이트 꺾고 ALCS 진출!

국재환 기자 / 입력 : 2014.10.06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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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를 꺾고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 진출했다. /AFPBBNews=뉴스1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포스트시즌에 올라온 팀들 중 가장 먼저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진출을 확정지었다.


볼티모어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시건 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3차전 경기에서, 6회초 터진 넬슨 크루즈(34)의 선제 결승 투런포를 앞세워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볼티모어는 5판 3선승제인 디비전시리즈를 3연승으로 끝내고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진출을 확정짓게 됐다.

경기 초반은 팽팽했다. 볼티모어는 상대 선발 데이빗 프라이스(29)의 호투에 막혀 5회까지 안타 2개, 볼넷 2개밖에 뽑아내지 못했다. 디트로이트 역시 볼티모어 선발 버드 노리스(29)의 피칭을 공략하지 못하면서 5회까지 단 한 점도 올리지 못했다. 그러나 경기의 균형은 6회초에 깨졌다.


볼티모어는 첫 타자 스티브 피어스(31)가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허나 이 과정에서 디트로이트 포수 알렉스 아빌라(27)가 피어스의 파울 타구에 마스크를 맞은 뒤 고통을 호소하며 그라운드를 떠났고, 아빌라를 대신해 브라이언 할라데이(27)가 마스크를 썼다.

하지만 호투를 이어가던 프라이스는 포수가 바뀌자마자 후속타자 애덤 존스(29)에 좌중간 안타를 맞았고, 4번 크루즈에게 우월 투런 홈런(비거리 109m)을 내줬다. 2-0의 리드를 잡은 볼티모어는 7회 1사부터 구원투수 앤드류 밀러(29)를 투입해 8회말이 끝날 때까지 2점의 점수 차를 지켜냈다.

2-0으로 앞서간 볼티모어는 이어진 9회말, 마무리로 투입된 잭 브리튼(27)이 첫 두 타자에게 연속 2루타를 허용해 1점 차로 추격을 허용했다.

그러나 브리튼은 후속타자 할라데이를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7번 닉 카스테야노스(22)를 고의 4구로 1루에 내보낸 뒤 8번 대타 헤르난 페레즈를 3루수 방면 병살타로 막아내며 경기를 끝냈다.

이로서 볼티모어는 지난 1983년 이후 31년 만에 다시 한 번 월드시리즈 우승을 위한 도전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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