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아, 그강을 건너지 마오' '목숨'..명품다큐 바람몰이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4.11.28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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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성영화 시장에 명품 다큐 바람이 불고 있다.

28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7일 개봉한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가 8607명을 동원, 다양성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76년 평생을 사랑해도 부족한 노부부의 아름다운 사랑과 이별을 그린 감동 다큐멘터리.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독립다큐영화 사상 최대 개봉관수(186개 스크린)를 기록하며 개봉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각종 시사회를 통해 입소문 열풍이 난 게 원동력이 됐다. '인터스텔라' 등 블록버스터 영화들이 극장가를 점령하다시피 하고 있는 요즘, 조용한 독립다큐멘터리 흥행은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

12월4일에는 호스피스 병동의 모습을 통해 삶에 대한 의미를 되짚어보는 다큐멘터리 '목숨'이 개봉한다. '목숨'은 삶의 끝에서 환자들이 머물며 이별을 준비하는 호스피스 병동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지난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앵글 부문에 초청돼 호평을 샀다.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가 노부부의 사랑과 삶으로 감동을 준다면 '목숨'은 죽음을 앞둔 사람들의 다양한 사연을 통해 자신을 뒤돌아보게 만든다.


현재 극장가에는 '다이빙벨'이 다큐멘터리로 4만명을 동원하며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12월에는 이밖에 7080 음악전문밴드 우담바라의 이야기를 담은 '악사들', 한국 교회 이야기를 조명하는 '쿼바디스' 등 다양한 다큐멘터리들이 개봉한다.

블록버스터 틈바구니에서 명품 다큐멘터리들이 얼마나 사랑을 받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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