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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 그룹 에픽하이가 연말 가요 시상식 '2014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이하 2014 MAMA)에서 베스트 랩 퍼포먼스 상을 수상했다.
에픽하이는 3일 오후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 아레나에서 열린 2014 MAMA에서 올 한 해 최고의 랩 퍼포먼스를 보인 가수에게 수여하는 베스트 랩 퍼포먼스 상을 품에 안았다.
에픽하이는 지난 10월 발표한 정규 8집 '신발장'의 타이틀곡 '해픈 엔딩(Happen Ending)'로 이 상을 차지했다. 타블로는 "이 순간까지 오는데 너무 힘들었다"며 "이렇게 다시 웃으면서 여러분의 사랑을 받으면서 노래하는 모습을 아빠한테 꼭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2014 MAMA는 지난해 10월23일부터 올 10월27일 사이 발매된 음반과 음원 및 해당 가수(팀)들을 대상으로 시상을 진행했다. 시청자 투표(인터넷, 모바일), 전문 심사위원단의 심사, 전문 리서치 기관을 통한 선호도 조사, 음반 판매량, 디지털 통합 차트(음원 판매량), 선정위원회 심사 등을 종합해 각 부문 수상작(자)을 최종 선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