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측 "전략적 차원서 외국서 MAMA 진행"

홍콩=문완식 기자 / 입력 : 2014.12.03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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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CJ E&M 컨벤션사업부 팀장 /사진=CJ E&M


CJ E&M 측이 K팝 시상식인 MAMA를 한국이 아닌 외국에서 진행하는 이유를 밝혔다.

3일 오전 홍콩 AWE(Asia World Expo)에서 열린 2014 MAMA(Mnet Asian Music Awards) 관계자 간담회에서 김현수 CJ E&M 컨벤션사업부 팀장은 "저희는 한국의 단순 K팝 시상식을 지양하고 말 그대로 MAMA라는 아시아 시상식을 지향한다"며 "한국에서 하면 많은 아시아 팬들의 관심을 받기에는 아직 미흡하다는 판단"이라고 밝혔다.


김 팀장은 "MAMA가 서울을 기점으로 마카오, 싱가포르, 홍콩을 돌고 있는데 홍콩의 경우 동서 문화 융합이라는 문화적 장점과 아시아의 중심이라는 지리적인 접근성, 중화권의 관문이라는 전략적 고려에서 3년 연속 시상식을 열고 있다. 언젠가는 한국에서 MAMA 시상식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MAMA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시상식이 되고자 좀 더 공격적인 마케팅 홍보 목표를 갖고 홍보를 하고 있다"며 "한국에서 MAMA가 열려도 세계의 팬들이 오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했다.

한편 이날 오후 8시(한국시간)부터 홍콩 AWE에서 2014 MAMA가 열린다.


올해의 가수 부문에는 슈퍼주니어, 엑소, 위너, 갓세븐, 소녀시대, 2NE1, 걸스데이, 로이킴, 블락비, 비, 서태지, 씨스타, 아이유, 에일리, 임창정 등이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의 노래 부문에는 엑소의 '중독', 동방신기의 '섬싱', 태양의 '눈,코,입', 미쓰에이의 '허쉬', 비의 '30 섹시', 서태지의 '크리스말로윈', 이선희의 '그 중에 그대를 만나', 김동률의 '그게 나야', 소유X정기고 '썸', 산이X레이나 '한여름 밤의 꿀', 개리의 '조금 이따 샤워해' 등이 후보다.

특별무대도 화려하다. 미국 출신 팝스타 존 레전드가 소녀시대 멤버 티파니와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서태지가 아이유와 '소격동' 합동 무대를 꾸민다. 서태지는 또 블락비의 지코와 함께 서태지와 아이들의 히트곡 '컴백홈' 무대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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