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차드슨 맹활약' 동부, 71-67로 오리온스 제압

김지현 기자 / 입력 : 2015.01.04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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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리차드슨이 원주 동부의 승리를 이끌었다. / 사진=KBL 제공





원주 동부가 고양 오리온스를 꺾고 2연승 행진을 달렸다.


원주 동부는 4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스와의 경기에서 71-67로 승리를 거뒀다.

동부는 경기 초반 임재현과 찰스 가르시아에게 연속으로 점수를 빼앗기며 흔들렸다. 가르시아를 대신해 들어온 트로이 길렌워터를 막지 못하는 모습도 보였다. 어려운 상황에서 동부는 박지현과 박병우의 3점슛으로 재정비에 성공했다. 이어 윤호영과 김주성이 오리온스의 팀 반칙을 이끌어내며 자유투를 얻었다. 1쿼터 막판에 힘을 낸 동부는 17-20으로 오리온스에 따라붙었다.

박병우의 3점슛으로 동부는 2쿼터 초반에 동점을 만들며 본격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박지현은 돌파로 오리온스의 수비를 뚫어냈고 박병우는 백도어 컷인으로 점수를 올렸다. 또한 김주성의 중거리슛이 연이어 림을 통과했다. 2쿼터에 강력한 수비로 오리온스를 7점으로 묶은 동부는 37-27로 앞선 채 하프코트를 맞이했다.


박지현은 오리온스의 턴오버를 놓치지 않고 3쿼터 첫 득점을 올렸다. 이어 3점슛까지 성공시키며 동부의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박병우도 3점슛을 넣으며 힘을 보탰다. 길렌워터와 가르시아에게 골밑 공격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리차드슨이 속공 덩크와 U2 파울로 얻은 자유투로 점수를 얻어내며 활약했다. 경기의 주도권을 놓치지 않은 동부는 53-46으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에 동부는 오리온스에게 추격을 허용하며 어렵게 경기를 풀었다. 허일영의 3점과 이승현의 팁인 슛을 막지 못한 동부는 가르시아에게 역전 덩크를 허용했다. 이때 리차드슨의 활약이 시작됐다.

리차드슨은 정확한 중거리슛으로 동부의 공격을 이끌었다. 리차드슨은 결정적인 스틸로 박병우의 3점슛을 돕기도 했다. 이어 리차드슨은 덩크슛까지 터트렸고 경기 막판 팀파울로 얻어낸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켰다. 리차드슨의 활약으로 동부는 오리온스를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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