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비션-샤이 맹활약' CJ, 삼성에 2-0 완승(종합)

용산=김지현 기자 / 입력 : 2015.01.30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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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 박상면, '코코' 신진영, '매드라이프' 홍민기, '스페이스' 선호산, '엠비션' 강찬용(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사진=김지현 기자


CJ 엔투스가 '엠비션' 강찬용과 '샤이' 박상면의 활약을 앞세워 삼성 갤럭시에 완승을 거뒀다.

CJ 엔투스(이하 CJ)는 30일 용산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LOL 2015 스베누 롤챔스 코리아 스프링' 삼성 갤럭시(이하 삼성)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0으로 승리했다.


CJ는 지난 24일 단독 1위를 놓고 벌인 GE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패하며 3연승 행진이 중단됐다. 하지만 이번 삼성과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자칫 가라앉을 수 있는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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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트에 CJ는 경기 초반부터 끝까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삼성을 제압했다. CJ는 초반 자르반의 날카로운 갱킹으로 중단에서 카시오페아를 연이어 끊어냈다. 더불어 CJ의 하단듀오 시비르, 나미는 삼성의 하단듀오 이즈리얼, 잔나에 라인전 완승을 거두며 12분 만에 하단 1차 타워를 밀어냈다.


초반 자르반의 도움으로 강력하게 성장한 카사딘은 강력한 화력을 앞세워 삼성의 챔피언들의 체력을 깎았고 자르반은 적절하게 궁극기를 사용해 삼성의 진영을 무너트렸다. CJ는 33분 상단, 중단, 하단의 억제기를 밀어내며 승기를 굳혔다. 압도적인 경기를 펼친 CJ는 그대로 삼성의 넥서스로 진격해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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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는 2세트서 삼성의 하단듀오에게 연이어 킬을 내주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여기에 상단에서 문도가 이렐리아와의 1대1 싸움에서 패하면서 삼성에 경기 주도권을 내줬다. 렉사이가 상단과 하단 갱킹으로 삼성의 챔피언들에 킬을 기록했지만 21분 용 앞에서 열린 한타 싸움에서 대패하며 경기 분위기를 끌어올리지 못했다.

어려운 상황에서 문도가 빛났다. 문도는 탄탄한 체력을 앞세워 삼성 챔피언들의 공격을 홀로 받아냈다. 문도를 앞세운 CJ는 34분 바론 지역에서 펼쳐진 한타 싸움에서 대승을 거뒀다. 이어 바론까지 잡으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기세를 탄 CJ는 상단에서 삼성의 챔피언들을 연이어 잡아낸 후 쌍둥이 타워 철거에 성공,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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